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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1. 8. · 3 Views
LLM 구현 3편 - 토크나이저 구현 완벽 가이드
LLM의 핵심 구성요소인 토크나이저를 직접 구현해봅니다. BPE 알고리즘부터 실전 활용까지, 실무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토크나이저 구현 방법을 상세히 다룹니다.
목차
- 토크나이저의 기본 개념과 필요성
- BPE 알고리즘의 핵심 원리
- 실전 토크나이저 구현하기
- 어휘 사전 구축과 관리
- 특수 토큰과 패딩 처리
- 인코딩과 디코딩 구현
- 토크나이저 성능 최적화
- 다국어 토크나이저 처리
- 토크나이저 평가와 디버깅
1. 토크나이저의 기본 개념과 필요성
시작하며
여러분이 LLM 모델을 학습시키려고 할 때 "텍스트를 어떻게 숫자로 변환해야 하지?"라는 고민을 해본 적 있나요? 단순히 글자마다 번호를 매기면 될 것 같지만, 실제로는 훨씬 복잡합니다.
"불가능"이라는 단어를 "불", "가", "능"으로 나누면 의미가 희석되고, 반대로 전체 문장을 하나로 취급하면 어휘 사전이 너무 커집니다. 이런 문제는 실제 개발 현장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특히 한국어처럼 조사와 어미가 결합되는 언어에서는 더욱 심각합니다. "먹었습니다", "먹었어요", "먹었네요" 모두 별개의 단어로 취급하면 어휘 사전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결과적으로 모델의 효율성이 떨어집니다.
바로 이럴 때 필요한 것이 토크나이저입니다. 토크나이저는 텍스트를 적절한 크기의 의미 단위로 나누어 모델이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게 해줍니다.
오늘은 LLM의 심장과도 같은 토크나이저를 직접 구현해보면서, 그 원리를 깊이 있게 이해해보겠습니다.
개요
간단히 말해서, 토크나이저는 텍스트를 모델이 이해할 수 있는 숫자(토큰 ID)로 변환하는 시스템입니다. 사람이 읽는 문자열을 기계가 처리할 수 있는 정수 배열로 바꿔주는 역할을 합니다.
왜 이 개념이 필요한지 실무 관점에서 설명하자면, LLM 모델은 숫자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토크나이저는 중요합니다"라는 문장을 모델에 입력하려면 [1234, 5678, 9012]와 같은 숫자 배열로 변환해야 합니다.
이때 어떻게 나누느냐에 따라 모델의 성능이 크게 달라집니다. 전통적인 방법과의 비교를 해보면, 기존에는 공백 기준으로 단어를 나누거나(Word-level) 글자 하나하나를 토큰으로 취급했다면(Char-level), 이제는 서브워드(Subword) 단위로 나누어 두 접근법의 장점을 모두 가져갈 수 있습니다.
토크나이저의 핵심 특징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어휘 사전 크기를 제한하면서도 모든 텍스트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둘째, 자주 등장하는 단어는 하나의 토큰으로, 드문 단어는 여러 서브워드로 분해합니다. 셋째, 학습 데이터에 없던 단어(OOV)도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들이 LLM이 효율적으로 언어를 학습하고 일반화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코드 예제
class SimpleTokenizer:
def __init__(self, vocab_size=1000):
# 어휘 사전 크기 설정
self.vocab_size = vocab_size
# 토큰 -> ID 매핑
self.token_to_id = {}
# ID -> 토큰 매핑 (디코딩용)
self.id_to_token = {}
def encode(self, text):
# 텍스트를 토큰 ID 리스트로 변환
tokens = text.split() # 간단한 예시: 공백으로 분리
return [self.token_to_id.get(token, 0) for token in tokens]
def decode(self, ids):
# 토큰 ID 리스트를 텍스트로 변환
return ' '.join([self.id_to_token.get(id, '<UNK>') for id in ids])
설명
이것이 하는 일: 이 코드는 가장 기본적인 토크나이저의 구조를 보여줍니다. 텍스트를 받아 숫자로 변환하고(encode), 반대로 숫자를 다시 텍스트로 되돌리는(decode) 양방향 변환을 수행합니다.
첫 번째로, init 메서드는 토크나이저의 기본 구조를 설정합니다. vocab_size는 사용할 어휘의 최대 크기를 정의하며, token_to_id와 id_to_token 딕셔너리는 양방향 매핑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렇게 두 개의 딕셔너리를 유지하는 이유는 인코딩과 디코딩을 모두 O(1) 시간복잡도로 처리하기 위함입니다. 그 다음으로, encode 메서드가 실행되면서 실제 변환 작업이 일어납니다.
텍스트를 토큰으로 분리한 후, 각 토큰을 미리 학습된 어휘 사전에서 찾아 해당하는 ID로 변환합니다. 만약 사전에 없는 토큰이라면 0(<UNK>, Unknown)을 반환하여 모델이 처리할 수 있게 합니다.
마지막으로, decode 메서드가 반대 작업을 수행하여 최종적으로 사람이 읽을 수 있는 텍스트를 만들어냅니다. ID 리스트를 받아 각 ID에 해당하는 토큰을 찾고, 이들을 공백으로 연결하여 원본 텍스트를 복원합니다.
여러분이 이 코드를 사용하면 LLM 파이프라인의 첫 단계인 텍스트 전처리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실무에서는 이 기본 구조에 정규화(normalization), 전처리(preprocessing), 후처리(postprocessing) 등의 단계를 추가하여 더욱 강력한 토크나이저를 만들 수 있습니다.
실전 팁
💡 어휘 사전 크기는 모델 크기와 성능의 트레이드오프입니다. GPT-2는 50,257개, GPT-3는 50,257개를 사용하며, 일반적으로 32,000~50,000 사이가 적절합니다.
💡 특수 토큰(<PAD>, <UNK>, <BOS>, <EOS>)을 어휘 사전의 앞부분에 배치하세요. 이렇게 하면 ID 0~10은 항상 특수 토큰으로 예약되어 디버깅이 쉬워집니다.
💡 토큰화는 학습 전에 한 번만 수행하고 결과를 캐싱하세요. 매 에폭마다 토큰화를 반복하면 학습 시간이 2배 이상 증가할 수 있습니다.
💡 양방향 매핑(token_to_id, id_to_token)을 항상 동기화 상태로 유지하세요. 한쪽만 업데이트하면 디코딩 시 예상치 못한 오류가 발생합니다.
💡 실제 프로덕션에서는 Hugging Face의 tokenizers 라이브러리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Rust로 작성되어 순수 Python 구현보다 10~100배 빠릅니다.
2. BPE 알고리즘의 핵심 원리
시작하며
여러분이 "transformer"라는 단어를 토큰화할 때, 이걸 통째로 하나의 토큰으로 만들어야 할까요, 아니면 "trans"와 "former"로 나눠야 할까요? 더 나아가 "transformers", "transformed", "transforming"은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각각을 별개의 토큰으로 취급하면 어휘 사전이 폭발적으로 커지고, 모델은 이들의 관계를 학습하기 어려워집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BPE(Byte Pair Encoding) 알고리즘입니다.
원래는 데이터 압축을 위해 1994년에 제안된 알고리즘인데, 2015년 신경망 기계번역에 적용되면서 NLP 분야의 표준이 되었습니다. GPT 시리즈를 포함한 대부분의 현대 LLM이 BPE나 그 변형을 사용합니다.
BPE의 핵심 아이디어는 간단합니다. 가장 자주 함께 나타나는 문자나 문자열 쌍을 찾아서 하나의 새로운 토큰으로 합치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자주 등장하는 단어는 자연스럽게 하나의 토큰이 되고, 드문 단어는 여러 서브워드로 분해되어 효율적인 표현이 가능해집니다.
개요
간단히 말해서, BPE는 데이터 기반의 통계적 방법으로 최적의 서브워드 어휘를 학습하는 알고리즘입니다. "자주 같이 나타나는 것들을 묶자"는 직관적인 원리를 따릅니다.
왜 이 알고리즘이 필요한지 실무 관점에서 설명하자면, 언어는 조합적 특성을 가지기 때문입니다. "un-", "pre-", "-ing", "-ed" 같은 접두사와 접미사가 다양한 어근과 결합되어 수많은 단어를 만들어냅니다.
예를 들어, "coding", "decode", "encoder" 같은 단어들은 "cod", "de", "en" 같은 공통 서브워드를 공유합니다. BPE는 이런 패턴을 자동으로 발견합니다.
전통적인 방법과 비교하면, 기존에는 언어학자가 수동으로 형태소를 분석하거나 규칙을 만들었다면, BPE는 대규모 말뭉치에서 자동으로 학습합니다. 한국어의 경우 "먹었습니다"를 "먹", "었", "습니다"로 나누는 규칙을 만드는 대신, BPE가 데이터에서 이런 패턴을 스스로 찾아냅니다.
BPE의 핵심 특징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빈도 기반 병합으로 가장 효율적인 어휘를 구성합니다.
둘째, 어떤 텍스트든 표현할 수 있습니다(최악의 경우 바이트 단위로 분해). 셋째, 학습된 병합 규칙은 결정론적이어서 같은 입력에 항상 같은 출력을 보장합니다.
이러한 특징들이 BPE를 현대 LLM의 표준 토크나이저로 만들었습니다.
코드 예제
import re
from collections import Counter
def get_pairs(word):
"""단어에서 연속된 문자 쌍을 추출"""
pairs = set()
prev_char = word[0]
for char in word[1:]:
pairs.add((prev_char, char))
prev_char = char
return pairs
def learn_bpe(corpus, num_merges=1000):
"""BPE 병합 규칙 학습"""
# 각 단어를 문자로 분리하고 빈도 계산
vocab = Counter([' '.join(word) + ' </w>' for word in corpus.split()])
for i in range(num_merges):
# 모든 문자 쌍의 빈도 계산
pairs = Counter()
for word, freq in vocab.items():
symbols = word.split()
for pair in get_pairs(symbols):
pairs[pair] += freq
# 가장 빈번한 쌍 병합
if not pairs:
break
best_pair = max(pairs, key=pairs.get)
# 병합 규칙 적용하여 어휘 업데이트
# (실제 구현에서는 병합 규칙을 저장하고 적용)
return vocab
설명
이것이 하는 일: 이 코드는 BPE 알고리즘의 핵심인 병합 규칙 학습 과정을 구현합니다. 말뭉치에서 자주 등장하는 문자 쌍을 찾아 병합하는 과정을 지정된 횟수만큼 반복합니다.
첫 번째로, get_pairs 함수는 단어에서 인접한 문자 쌍을 모두 추출합니다. 예를 들어 ['l', 'o', 'w']라는 단어에서 ('l', 'o')와 ('o', 'w') 쌍을 추출합니다.
이렇게 추출된 쌍들이 병합 후보가 되며, 빈도가 가장 높은 쌍부터 병합됩니다. 그 다음으로, learn_bpe 함수의 메인 루프가 실행되면서 실제 학습이 진행됩니다.
각 반복에서 현재 어휘의 모든 단어를 순회하며 문자 쌍의 빈도를 계산하고, 가장 빈번한 쌍을 찾아냅니다. 예를 들어 "low", "lowest", "lower"가 말뭉치에 많다면, ('l', 'o')와 ('o', 'w') 쌍의 빈도가 높을 것입니다.
병합 과정에서는 선택된 쌍을 하나의 새로운 토큰으로 만듭니다. ('l', 'o') -> 'lo'로 병합하면, 다음 반복에서는 'lo'가 하나의 단위로 취급됩니다.
이 과정을 num_merges번 반복하면 자주 등장하는 n-gram들이 자연스럽게 단일 토큰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학습이 완료되면 병합 규칙 리스트가 생성됩니다.
이 규칙 리스트의 순서가 중요한데, 학습 시의 병합 순서대로 적용해야 동일한 토큰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실제 토크나이저는 이 병합 규칙을 저장해두고, 새로운 텍스트에 같은 순서로 적용합니다.
여러분이 이 코드를 사용하면 자신만의 도메인 특화 토크나이저를 만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의료 문서나 법률 문서처럼 특수한 용어가 많은 분야에서는 일반 토크나이저보다 해당 도메인 데이터로 학습한 BPE가 훨씬 효율적입니다.
실무에서는 학습 데이터의 크기와 품질, 병합 횟수 등을 조절하여 최적의 어휘 사전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실전 팁
💡 병합 횟수(num_merges)는 최종 어휘 사전 크기를 결정합니다. 초기 문자 집합 크기 + 병합 횟수 = 어휘 크기가 되므로, 50,000개 어휘를 원한다면 약 49,700번의 병합이 필요합니다.
💡 학습 말뭉치는 실제 사용할 데이터와 분포가 유사해야 합니다. 뉴스 기사로 학습한 토크나이저를 소셜 미디어 텍스트에 사용하면 OOV 비율이 높아져 성능이 저하됩니다.
💡 단어 경계를 표시하는 </w> 토큰을 반드시 추가하세요. 이게 없으면 "low"와 "lowest"의 "low" 부분을 구분할 수 없어 디코딩 시 공백이 사라집니다.
💡 빈도가 매우 낮은 쌍(예: 1~2번만 등장)은 병합하지 마세요. 최소 빈도 임계값(예: 10)을 설정하면 과적합을 방지하고 일반화 성능이 향상됩니다.
💡 병합 규칙을 JSON이나 pickle로 저장하여 재사용하세요. 대규모 말뭉치에서 BPE 학습은 몇 시간이 걸릴 수 있으므로, 한 번 학습한 규칙은 반드시 저장해야 합니다.
3. 실전 토크나이저 구현하기
시작하며
여러분이 실제 프로젝트에서 토크나이저를 구현하려고 할 때, 단순히 BPE 알고리즘만 이해한다고 끝이 아닙니다. 특수 문자 처리는 어떻게 하나요?
대소문자는 구분해야 하나요? 숫자와 이모지는 어떻게 다뤄야 할까요?
이런 세부 사항들이 실제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실무에서는 전처리(preprocessing), 토큰화(tokenization), 후처리(postprocessing)라는 세 단계를 거쳐야 완전한 토크나이저가 됩니다.
전처리는 텍스트를 정규화하고, 토큰화는 실제로 토큰으로 나누고, 후처리는 특수 토큰을 추가하거나 패딩을 수행합니다. 오늘은 GPT-2 스타일의 토크나이저를 직접 구현해보면서, 실전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상황들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배워보겠습니다.
이 구현은 실제 프로덕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의 완성도를 목표로 합니다.
개요
간단히 말해서, 실전 토크나이저는 BPE 알고리즘을 핵심으로 하되, 다양한 엣지 케이스를 처리하는 추가 로직을 포함합니다. 유니코드 처리, 정규화, 특수 토큰 관리 등이 모두 필요합니다.
왜 이런 복잡한 처리가 필요한지 실무 관점에서 설명하자면, 실제 텍스트 데이터는 예상보다 훨씬 지저분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 입력에는 "안녕하세요!!!", "ㅋㅋㅋㅋㅋ", "😀😀😀" 같은 반복 문자가 많고, 웹 크롤링 데이터에는 HTML 태그나 특수 기호가 섞여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 토큰이 낭비되고 모델 성능이 저하됩니다. 전통적인 방법과 비교하면, 기존에는 정규표현식으로 모든 것을 처리하려 했다면, 현대적 접근법은 바이트 레벨 BPE를 사용합니다.
바이트 레벨 BPE는 모든 유니코드 문자를 바이트로 변환하여 처리하므로, 어떤 언어든 어떤 이모지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실전 토크나이저의 핵심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바이트 레벨 인코딩으로 모든 유니코드 문자를 처리합니다. 둘째, 사전 토큰화(pre-tokenization)로 공백과 구두점을 미리 분리합니다.
셋째, 특수 토큰 시스템으로 패딩, 시작/종료, 미지의 토큰을 관리합니다. 이런 기능들이 안정적이고 강건한 토크나이저를 만듭니다.
코드 예제
import regex as re
class GPT2Tokenizer:
def __init__(self):
# GPT-2 스타일 패턴: 공백과 구두점 기준으로 분리
self.pat = re.compile(r"""'s|'t|'re|'ve|'m|'ll|'d| ?\p{L}+| ?\p{N}+| ?[^\s\p{L}\p{N}]+|\s+(?!\S)|\s+""")
# 바이트 -> 유니코드 매핑 (출력 가능한 문자로)
self.byte_encoder = self._bytes_to_unicode()
self.byte_decoder = {v: k for k, v in self.byte_encoder.items()}
def _bytes_to_unicode(self):
"""바이트를 유니코드 문자로 매핑"""
bs = list(range(ord("!"), ord("~")+1)) + \
list(range(ord("¡"), ord("¬")+1)) + \
list(range(ord("®"), ord("ÿ")+1))
cs = bs[:]
n = 0
for b in range(2**8):
if b not in bs:
bs.append(b)
cs.append(2**8 + n)
n += 1
return dict(zip(bs, [chr(c) for c in cs]))
def encode(self, text):
"""텍스트를 토큰 ID로 변환"""
bpe_tokens = []
# 사전 토큰화: 패턴 기반으로 분리
for token in re.findall(self.pat, text):
# 바이트 레벨로 변환
token_bytes = ''.join([self.byte_encoder[b] for b in token.encode('utf-8')])
# BPE 적용 (실제로는 학습된 병합 규칙 사용)
bpe_tokens.extend(self._bpe(token_bytes))
return bpe_tokens
설명
이것이 하는 일: 이 코드는 GPT-2와 동일한 방식으로 텍스트를 토큰화하는 완전한 토크나이저를 구현합니다. 바이트 레벨 인코딩과 정규표현식 기반 사전 토큰화를 결합하여 강건성을 확보합니다.
첫 번째로, _bytes_to_unicode 메서드는 256개의 모든 바이트 값을 고유한 유니코드 문자에 매핑합니다. 왜 이렇게 하느냐면, BPE 알고리즘은 문자 단위로 동작하는데 일부 바이트 값은 유효한 UTF-8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매핑을 통해 모든 바이트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0x80 같은 바이트는 단독으로는 유효한 UTF-8이 아니지만, 이 매핑을 통해 특정 유니코드 문자로 변환되어 처리됩니다.
그 다음으로, encode 메서드의 사전 토큰화 단계에서 정규표현식 패턴이 적용됩니다. 이 패턴은 매우 영리한데, 축약형('s, 't, 're 등)을 별도로 처리하고, 문자(\p{L})와 숫자(\p{N})를 분리하며, 공백과 구두점을 적절히 나눕니다.
예를 들어 "I'm fine."은 ["I", "'m", " fine", "."]로 분리됩니다. 바이트 레벨 변환 단계에서는 각 토큰을 UTF-8 바이트로 인코딩한 후, byte_encoder를 사용하여 유니코드 문자로 매핑합니다.
"안녕"이라는 한글은 UTF-8로 인코딩하면 여러 바이트가 되고, 각 바이트가 고유한 유니코드 문자로 매핑됩니다. 이렇게 하면 한글, 중국어, 이모지 등 모든 문자를 동일한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_bpe 메서드(코드에서는 생략)가 실제 BPE 병합 규칙을 적용하여 최종 토큰을 생성합니다. 학습된 병합 규칙을 순서대로 적용하면서, 가능한 한 긴 서브워드로 병합합니다.
예를 들어 "lower"는 ["low", "er"]로 병합될 수도 있고, 빈도에 따라 ["lower"]로 하나의 토큰이 될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이 이 코드를 사용하면 다국어 텍스트, 이모지, 특수 문자가 포함된 어떤 입력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실무에서는 이 기반 위에 특수 토큰 추가, 최대 길이 제한, 배치 처리 등의 기능을 더해 완전한 토크나이저 파이프라인을 구축합니다. OpenAI의 tiktoken이나 Hugging Face의 tokenizers 라이브러리도 본질적으로 같은 원리로 동작합니다.
실전 팁
💡 regex 라이브러리를 사용하세요(re가 아닌). \p{L}과 \p{N} 같은 유니코드 카테고리를 지원하여 모든 언어의 문자와 숫자를 정확히 인식합니다. pip install regex로 설치할 수 있습니다.
💡 사전 토큰화 패턴을 데이터에 맞게 조정하세요. 코드 토큰화에는 변수명과 함수명을 보존하도록, 채팅 데이터에는 이모티콘을 하나로 유지하도록 패턴을 수정할 수 있습니다.
💡 바이트 레벨 BPE는 메모리를 많이 사용합니다. 대용량 데이터 처리 시 배치 단위로 처리하고, 가능하면 멀티프로세싱을 활용하세요. 8코어 CPU에서 병렬 처리하면 약 7배 빠릅니다.
💡 특수 토큰은 어휘 사전의 맨 앞에 배치하고, BPE 병합 대상에서 제외하세요. <|endoftext|> 같은 토큰이 BPE로 분해되면 안 됩니다.
💡 토큰화 결과를 시각화하는 도구를 만드세요. 각 토큰에 색을 입혀 표시하면 토크나이저가 텍스트를 어떻게 이해하는지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문제를 빠르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4. 어휘 사전 구축과 관리
시작하며
여러분이 토크나이저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결정 중 하나는 "어휘 사전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입니다. 30,000개가 좋을까요, 50,000개가 좋을까요?
특수 토큰은 몇 개나 필요할까요? 도메인 특화 단어는 어떻게 포함시켜야 할까요?
이런 선택들이 모델의 성능과 효율성을 결정합니다. 어휘 사전이 너무 작으면 대부분의 단어가 여러 토큰으로 쪼개져서 시퀀스 길이가 길어지고, 모델이 문맥을 파악하기 어려워집니다.
반대로 너무 크면 임베딩 레이어의 파라미터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메모리와 연산 비용이 늘어납니다. 실제로 어휘 크기가 50,000에서 100,000으로 늘어나면 임베딩 레이어만 약 200MB의 메모리를 추가로 사용합니다.
적절한 어휘 사전을 구축하는 것은 과학이자 예술입니다. 데이터 분석, 통계적 방법, 도메인 지식을 종합하여 최적의 균형점을 찾아야 합니다.
오늘은 실전에서 사용하는 어휘 사전 구축 전략과 관리 기법을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개요
간단히 말해서, 어휘 사전 구축은 학습 데이터의 통계적 특성을 분석하여 최적의 토큰 집합을 선정하는 과정입니다. 빈도 분석, 커버리지 계산, 특수 토큰 설계가 핵심입니다.
왜 체계적인 어휘 관리가 필요한지 실무 관점에서 설명하자면, 어휘 사전은 한 번 정하면 변경하기 매우 어렵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이미 10억 개 토큰으로 학습한 모델의 어휘를 바꾸려면 처음부터 다시 학습해야 합니다.
따라서 프로젝트 초기에 신중하게 설계해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습니다. 전통적인 방법과 비교하면, 기존에는 고정된 크기(예: 50,000)를 정하고 상위 빈도 단어를 선택했다면, 현대적 접근법은 커버리지 목표(예: 전체 토큰의 99.9% 커버)를 설정하고 역으로 필요한 어휘 크기를 계산합니다.
이렇게 하면 데이터 특성에 맞는 최적 크기를 찾을 수 있습니다. 어휘 사전 관리의 핵심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특수 토큰을 체계적으로 설계합니다(<PAD>, <UNK>, <BOS>, <EOS> 등). 둘째, 빈도 분석과 Zipf의 법칙을 활용하여 적정 크기를 결정합니다.
셋째, 버전 관리를 통해 어휘 변경 이력을 추적합니다. 이런 체계적 관리가 장기적으로 유지보수 가능한 시스템을 만듭니다.
코드 예제
import json
from collections import Counter
import numpy as np
class VocabBuilder:
def __init__(self, special_tokens=None):
# 특수 토큰 정의
self.special_tokens = special_tokens or [
'<PAD>', '<UNK>', '<BOS>', '<EOS>'
]
self.token_freq = Counter()
def analyze_corpus(self, texts):
"""말뭉치 분석 및 통계 계산"""
for text in texts:
tokens = text.split() # 간단한 예시
self.token_freq.update(tokens)
# Zipf 분석
total_tokens = sum(self.token_freq.values())
unique_tokens = len(self.token_freq)
print(f"총 토큰 수: {total_tokens:,}")
print(f"고유 토큰 수: {unique_tokens:,}")
print(f"Type-Token Ratio: {unique_tokens/total_tokens:.4f}")
def build_vocab(self, vocab_size, min_freq=2):
"""어휘 사전 구축"""
# 빈도 기준 필터링
filtered = {k: v for k, v in self.token_freq.items()
if v >= min_freq}
# 상위 N개 선택
most_common = Counter(filtered).most_common(
vocab_size - len(self.special_tokens)
)
# 특수 토큰 + 일반 토큰
vocab = {token: idx for idx, token in enumerate(self.special_tokens)}
for token, _ in most_common:
vocab[token] = len(vocab)
# 커버리지 계산
coverage = self._calculate_coverage(vocab)
print(f"어휘 커버리지: {coverage:.2%}")
return vocab
def _calculate_coverage(self, vocab):
"""어휘가 커버하는 토큰 비율 계산"""
total = sum(self.token_freq.values())
covered = sum(freq for token, freq in self.token_freq.items()
if token in vocab)
return covered / total if total > 0 else 0
설명
이것이 하는 일: 이 코드는 대규모 텍스트 말뭉치를 분석하여 통계적으로 최적화된 어휘 사전을 구축합니다. 빈도 분석, 필터링, 커버리지 계산을 통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합니다.
첫 번째로, analyze_corpus 메서드는 말뭉치의 전반적인 특성을 파악합니다. Type-Token Ratio(TTR)는 어휘의 다양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값이 높을수록 다양한 단어가 사용된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TTR이 0.1이면 같은 단어가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0.5이면 매우 다양한 어휘가 사용된다는 뜻입니다. 이 정보는 적절한 어휘 크기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그 다음으로, build_vocab 메서드가 실제 어휘 사전을 생성합니다. min_freq 매개변수는 노이즈를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한두 번만 등장하는 토큰은 대부분 오타이거나 특이 케이스이므로, 최소 빈도를 설정하여 필터링합니다. 실무에서는 보통 2~5 사이의 값을 사용하며, 데이터가 클수록 더 높은 값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특수 토큰 처리 단계에서는 <PAD>, <UNK>, <BOS>, <EOS> 같은 제어 토큰을 어휘의 맨 앞에 배치합니다. 이렇게 하면 ID 0은 항상 패딩, ID 1은 항상 미지의 토큰이 되어 코드 전체에서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배치 처리 시 길이를 맞추기 위해 ID 0으로 패딩하면, 모델은 자동으로 이를 무시하도록 학습됩니다. 마지막으로, _calculate_coverage 메서드가 구축된 어휘의 품질을 평가합니다.
커버리지가 95%라면 전체 토큰의 95%를 어휘 내 토큰으로 표현하고 5%만 <UNK>로 처리한다는 의미입니다. 일반적으로 99% 이상의 커버리지를 목표로 하며, 이보다 낮으면 어휘 크기를 늘리거나 min_freq를 낮춰야 합니다.
여러분이 이 코드를 사용하면 데이터 기반으로 어휘 크기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50,000개면 충분할까?"라고 추측하는 대신, 실제 데이터를 분석하여 "95% 커버리지를 위해서는 38,000개가 필요하고, 99%를 위해서는 52,000개가 필요하다"는 구체적인 수치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실무에서는 이런 분석을 바탕으로 성능과 비용의 균형점을 찾습니다.
실전 팁
💡 Zipf의 법칙을 활용하세요. 자연어에서 n번째로 많이 쓰이는 단어의 빈도는 가장 많이 쓰이는 단어의 1/n입니다. 이를 플롯하면 어휘 크기에 따른 커버리지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 도메인 특화 토큰을 우선순위로 포함하세요. 의료 분야라면 "acetaminophen", 법률 분야라면 "plaintiff" 같은 전문 용어는 빈도가 낮아도 어휘에 포함시켜야 합니다.
💡 어휘 사전을 버전 관리하세요. vocab_v1.json, vocab_v2.json 형태로 저장하고, 모델 체크포인트에 어휘 버전을 함께 기록하면 재현성이 보장됩니다.
💡 OOV(Out-of-Vocabulary) 비율을 모니터링하세요. 학습 데이터에서 1%였던 OOV가 실제 운영에서 10%가 된다면, 어휘 사전을 재구축해야 한다는 신호입니다.
💡 언어별로 어휘 크기를 다르게 설정하세요. 영어는 30,000개로 충분하지만, 한국어는 조사/어미 조합이 많아 40,000~50,000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다국어 모델은 각 언어의 비중에 따라 어휘를 배분하세요.
5. 특수 토큰과 패딩 처리
시작하며
여러분이 배치 단위로 텍스트를 처리하려고 할 때, 각 문장의 길이가 다르다는 문제에 직면합니다. "안녕"은 2개 토큰인데 "안녕하세요.
오늘 날씨가 정말 좋네요."는 15개 토큰이면, 이들을 하나의 배치로 어떻게 묶을까요? 또한 문장의 시작과 끝을 모델이 어떻게 인식하게 할까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특수 토큰(special tokens)과 패딩(padding) 메커니즘입니다. 특수 토큰은 텍스트 내용이 아닌 구조적 정보를 전달하며, 패딩은 배치 내 모든 시퀀스를 동일한 길이로 맞춰 병렬 처리를 가능하게 합니다.
이는 단순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많은 세부 사항과 함정이 있습니다. 잘못된 패딩 처리는 모델 성능을 심각하게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텐션 마스크를 제대로 설정하지 않으면 모델이 패딩 토큰에도 집중하게 되어 의미 없는 패턴을 학습합니다. 오늘은 특수 토큰의 종류와 역할, 그리고 올바른 패딩 전략을 실무 수준으로 다뤄보겠습니다.
개요
간단히 말해서, 특수 토큰은 텍스트의 구조와 메타정보를 표현하는 예약된 토큰입니다. 패딩은 길이가 다른 시퀀스를 동일한 길이로 맞추는 기법입니다.
왜 이런 메커니즘이 필요한지 실무 관점에서 설명하자면, GPU/TPU는 고정된 크기의 텐서를 배치로 처리할 때 가장 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32개 문장을 한 번에 처리하려면 모두 같은 길이여야 합니다.
길이가 제각각이면 루프를 돌며 하나씩 처리해야 하는데, 이는 GPU의 병렬 처리 능력을 전혀 활용하지 못하게 됩니다. 전통적인 방법과 비교하면, 기존에는 최대 길이를 고정하고 모든 입력을 잘라내거나(truncation) 0으로 채웠다면(zero padding), 현대적 접근법은 동적 패딩(dynamic padding)과 어텐션 마스크를 결합합니다.
배치마다 최대 길이를 다르게 설정하여 메모리를 절약하고, 마스크로 패딩 위치를 명확히 표시합니다. 특수 토큰의 핵심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PAD>는 패딩용, <UNK>는 미지의 단어, <BOS>/<EOS>는 시작/종료 표시, <SEP>는 세그먼트 구분, <MASK>는 마스크드 언어 모델링용입니다. 각 토큰은 명확한 목적을 가지며, 모델 아키텍처에 따라 필요한 토큰이 다릅니다.
이런 체계적인 설계가 견고한 텍스트 처리 파이프라인을 만듭니다.
코드 예제
import torch
import numpy as np
class TokenProcessor:
def __init__(self, tokenizer):
self.tokenizer = tokenizer
# 특수 토큰 ID
self.pad_id = tokenizer.token_to_id.get('<PAD>', 0)
self.bos_id = tokenizer.token_to_id.get('<BOS>', 2)
self.eos_id = tokenizer.token_to_id.get('<EOS>', 3)
def process_batch(self, texts, max_length=None, padding='longest'):
"""배치 처리: 토큰화 + 패딩 + 마스크 생성"""
# 각 텍스트를 토큰화
encoded = [self.tokenizer.encode(text) for text in texts]
# 최대 길이 결정
if padding == 'longest':
max_len = max(len(ids) for ids in encoded)
else:
max_len = max_length or 512
# 패딩 및 특수 토큰 추가
input_ids = []
attention_masks = []
for ids in encoded:
# 특수 토큰 추가: [BOS] + tokens + [EOS]
ids = [self.bos_id] + ids + [self.eos_id]
# 길이 제한
if len(ids) > max_len:
ids = ids[:max_len-1] + [self.eos_id]
# 어텐션 마스크: 1은 실제 토큰, 0은 패딩
mask = [1] * len(ids)
# 패딩 추가
padding_length = max_len - len(ids)
ids = ids + [self.pad_id] * padding_length
mask = mask + [0] * padding_length
input_ids.append(ids)
attention_masks.append(mask)
return {
'input_ids': torch.tensor(input_ids),
'attention_mask': torch.tensor(attention_masks)
}
설명
이것이 하는 일: 이 코드는 가변 길이 텍스트를 고정 길이 텐서로 변환하면서, 특수 토큰 추가와 어텐션 마스크 생성을 동시에 처리합니다. 배치 단위 GPU 처리를 위한 완벽한 전처리 파이프라인입니다.
첫 번째로, process_batch 메서드는 여러 텍스트를 한 번에 처리하는 배치 단위 연산을 수행합니다. padding 매개변수가 'longest'일 때는 배치 내 가장 긴 시퀀스에 맞추고, 고정 값일 때는 그 길이로 맞춥니다.
이 동적 패딩 전략은 메모리를 크게 절약합니다. 예를 들어 배치 내 최대 길이가 50인데 모든 시퀀스를 512로 맞추면, 약 10배의 메모리가 낭비됩니다.
그 다음으로, 특수 토큰 추가 단계에서 [BOS] + 원본 토큰 + [EOS] 형태로 구성합니다. BOS(Beginning of Sequence)는 모델에게 "여기서부터 새로운 문장이 시작된다"고 알려주고, EOS(End of Sequence)는 "여기서 끝난다"고 알려줍니다.
이 정보는 특히 생성 태스크에서 중요한데, 모델이 언제 생성을 멈춰야 하는지 판단하는 신호가 됩니다. 길이 제한 처리 단계에서는 매우 긴 시퀀스를 적절히 잘라냅니다.
중요한 점은 단순히 뒤를 자르는 게 아니라, max_len-1까지 자른 후 EOS 토큰을 마지막에 추가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잘린 시퀀스도 문법적으로 완전한 형태를 유지하여 모델이 혼란스러워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어텐션 마스크 생성이 핵심입니다. 마스크는 이진 배열로, 1은 "이 위치에 집중하세요", 0은 "이 위치는 무시하세요"를 의미합니다.
실제 토큰 위치는 1, 패딩 위치는 0으로 설정하여, Transformer의 어텐션 메커니즘이 패딩 토큰을 계산에서 제외하도록 합니다. 이 마스크가 없으면 모델이 의미 없는 패딩 패턴을 학습하게 되어 성능이 저하됩니다.
여러분이 이 코드를 사용하면 PyTorch나 TensorFlow 모델에 바로 입력할 수 있는 형태의 텐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실무에서는 이 기반 위에 토큰 타입 ID(BERT의 세그먼트 임베딩), 위치 인코딩, 혹은 커스텀 어텐션 패턴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Hugging Face의 DataCollator도 본질적으로 같은 로직을 사용합니다.
실전 팁
💡 동적 패딩을 활용하여 메모리를 절약하세요. 배치를 길이 순으로 정렬한 후 유사한 길이끼리 묶으면, 각 배치의 최대 길이가 줄어들어 전체 메모리 사용량이 30~50% 감소합니다.
💡 패딩 위치는 오른쪽(right padding)이 일반적이지만, 생성 모델에서는 왼쪽(left padding)을 사용하세요. GPT 같은 자기회귀 모델은 마지막 토큰 위치에서 다음 토큰을 예측하므로, 왼쪽 패딩이 필요합니다.
💡 특수 토큰은 임베딩 학습에서 제외하거나 고정하세요. <PAD> 임베딩은 0 벡터로 초기화하고 학습 중에도 업데이트하지 않으면, 모델이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수렴합니다.
💡 어텐션 마스크를 시각화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특히 복잡한 마스킹 패턴(예: 인과적 마스크 + 패딩 마스크)을 사용할 때, matplotlib으로 마스크를 그려보면 오류를 빠르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 배치 크기와 시퀀스 길이의 곱이 GPU 메모리를 결정합니다. batch_size=32, max_len=512보다 batch_size=16, max_len=1024가 2배 많은 메모리를 사용합니다. 메모리가 부족하면 둘 다 줄여야 합니다.
6. 인코딩과 디코딩 구현
시작하며
여러분이 토크나이저를 만들었다면, 이제 실제로 텍스트를 숫자로 바꾸고(인코딩) 다시 텍스트로 되돌리는(디코딩) 기능을 구현해야 합니다. "간단하잖아요, 딕셔너리 룩업만 하면 되는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훨씬 복잡합니다.
공백은 어떻게 복원하나요? 특수 문자는 어떻게 처리하나요?
BPE 병합 순서는 어떻게 추적하나요? 인코딩과 디코딩은 서로 역함수 관계여야 하지만, 실제로는 완벽한 역함수가 아닐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Hello World"(공백 2개)를 인코딩 후 디코딩하면 "Hello World"(공백 1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비가역성이 문제가 되는지, 어떻게 최소화할 수 있는지 이해해야 합니다.
효율적인 인코딩/디코딩 구현은 전체 시스템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대규모 데이터셋을 처리할 때 토큰화가 병목이 되는 경우가 많으며, 잘 최적화된 구현은 순진한 구현보다 10~100배 빠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실전에서 사용하는 고성능 인코딩/디코딩 기법을 구현해보겠습니다.
개요
간단히 말해서, 인코딩은 텍스트 → 토큰 → ID의 과정이고, 디코딩은 ID → 토큰 → 텍스트의 역과정입니다. 각 단계에서 BPE 병합, 공백 복원, 특수 문자 처리가 필요합니다.
왜 세심한 구현이 필요한지 실무 관점에서 설명하자면, 토큰화 오류는 복구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코드 생성 모델에서 "def function()"을 잘못 토큰화하면, 생성된 코드가 문법 오류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공백과 들여쓰기가 의미를 가지는 Python 같은 언어에서는 치명적입니다. 전통적인 방법과 비교하면, 기존에는 문자열 분할과 조인만 사용했다면, 현대적 접근법은 상태 머신과 룩업 테이블을 활용합니다.
BPE 병합을 우선순위 큐로 관리하고, 자주 사용되는 토큰 시퀀스를 캐싱하여 성능을 최적화합니다. 인코딩/디코딩의 핵심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BPE 병합 규칙을 순서대로 적용하여 결정론적 결과를 보장합니다. 둘째, 공백과 특수 문자 정보를 메타데이터로 보존합니다.
셋째, 배치 처리와 병렬화로 대용량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합니다. 이런 기법들이 프로덕션 수준의 토크나이저를 만듭니다.
코드 예제
class BPEEncoder:
def __init__(self, vocab, merges):
self.vocab = vocab # token -> id
self.merges = merges # (pair, rank) 병합 우선순위
self.cache = {} # 인코딩 캐시
def encode(self, text):
"""텍스트를 토큰 ID 리스트로 변환"""
if text in self.cache:
return self.cache[text]
# 문자 레벨로 초기화
tokens = list(text)
# BPE 병합 반복 적용
while True:
pairs = self._get_pairs(tokens)
if not pairs:
break
# 가장 우선순위 높은 병합 찾기
bigram = min(pairs, key=lambda pair: self.merges.get(pair, float('inf')))
if bigram not in self.merges:
break
# 병합 수행
tokens = self._merge_pair(tokens, bigram)
# 토큰을 ID로 변환
token_ids = [self.vocab.get(token, self.vocab['<UNK>']) for token in tokens]
# 캐싱
self.cache[text] = token_ids
return token_ids
def decode(self, token_ids):
"""토큰 ID 리스트를 텍스트로 변환"""
# ID를 토큰으로 변환
id_to_token = {v: k for k, v in self.vocab.items()}
tokens = [id_to_token.get(id, '<UNK>') for id in token_ids]
# 특수 토큰 제거
tokens = [t for t in tokens if not t.startswith('<')]
# 토큰 조합 (공백 복원)
text = ''.join(tokens).replace('</w>', ' ').strip()
return text
def _get_pairs(self, tokens):
"""인접한 토큰 쌍 추출"""
return set((tokens[i], tokens[i+1]) for i in range(len(tokens)-1))
def _merge_pair(self, tokens, pair):
"""특정 쌍을 병합"""
new_tokens = []
i = 0
while i < len(tokens):
if i < len(tokens) - 1 and (tokens[i], tokens[i+1]) == pair:
new_tokens.append(tokens[i] + tokens[i+1])
i += 2
else:
new_tokens.append(tokens[i])
i += 1
return new_tokens
설명
이것이 하는 일: 이 코드는 BPE 알고리즘의 완전한 인코딩/디코딩 사이클을 구현합니다. 학습된 병합 규칙을 활용하여 일관된 토큰화를 수행하고, 캐싱으로 성능을 최적화합니다.
첫 번째로, encode 메서드의 캐싱 메커니즘이 성능의 핵심입니다. 같은 텍스트가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경우(예: "the", "is" 같은 흔한 단어), 매번 BPE를 수행하는 대신 캐시에서 바로 가져옵니다.
실제로 대규모 학습에서 캐시 히트율이 7080%에 달하며, 이는 23배의 속도 향상을 가져옵니다. 다만 메모리 사용량이 증가하므로, LRU 캐시로 크기를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다음으로, BPE 병합의 핵심 루프가 실행됩니다. _get_pairs로 모든 인접 쌍을 추출하고, merges 딕셔너리에서 가장 낮은 랭크(우선순위)를 가진 쌍을 찾습니다.
랭크가 낮을수록 학습 중 더 일찍 병합된 것이므로 우선순위가 높습니다. 예를 들어 ("l", "o") 쌍이 랭크 10이고 ("lo", "w") 쌍이 랭크 50이라면, 먼저 "l"과 "o"를 병합하여 "lo"를 만든 후, 다음 반복에서 "lo"와 "w"를 병합합니다.
_merge_pair 메서드는 실제 병합 작업을 수행하는데,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단순히 문자열을 합치는 게 아니라, 토큰 리스트에서 특정 쌍이 나타나는 모든 위치를 찾아 병합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l", "o", "w", "e", "r"]에서 ("l", "o")를 병합하면 ["lo", "w", "e", "r"]이 되지만, 같은 쌍이 여러 위치에 있다면 모두 병합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decode 메서드가 역과정을 수행합니다.
ID를 토큰으로 변환하는 것은 간단한 딕셔너리 룩업이지만, 텍스트 복원이 까다롭습니다. </w> 마커는 단어 경계를 표시하므로 공백으로 바꿔야 하고, 특수 토큰(<PAD>, <UNK> 등)은 출력에서 제거해야 합니다.
바이트 레벨 BPE를 사용했다면 바이트를 UTF-8로 디코딩하는 단계도 필요합니다. 여러분이 이 코드를 사용하면 학습된 BPE 모델로 일관된 토큰화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무에서는 이 구현을 기반으로 멀티프로세싱(각 프로세스가 배치를 독립적으로 처리), SIMD 연산(문자열 비교를 벡터화), 또는 Rust/C++로의 재구현(Python GIL 회피) 등으로 성능을 극대화합니다. tiktoken은 Rust로 구현되어 순수 Python보다 10배 이상 빠릅니다.
실전 팁
💡 캐시 크기를 적절히 제한하세요. LRU 캐시로 최대 10,000~100,000개 항목만 유지하면, 메모리 폭발을 막으면서도 대부분의 히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functools.lru_cache(maxsize=10000)을 활용하세요.
💡 병합 규칙을 딕셔너리가 아닌 리스트로 저장하면 메모리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리스트 인덱스가 곧 랭크이므로, 별도의 랭크 값을 저장할 필요가 없습니다.
💡 디코딩 시 특수 문자 복원에 주의하세요. 바이트 레벨 BPE에서는 바이트 시퀀스가 유효한 UTF-8이 아닐 수 있으므로, errors='replace'나 errors='ignore' 옵션을 사용하여 크래시를 방지하세요.
💡 배치 인코딩을 구현할 때는 multiprocessing.Pool을 사용하세요. CPU 바운드 작업이므로 멀티스레딩은 효과가 없고, 멀티프로세싱이 필수입니다. 코어 수만큼 워커를 생성하면 거의 선형적으로 속도가 향상됩니다.
💡 인코딩 결과를 검증하는 테스트를 작성하세요. encode(text)를 수행한 후 decode를 수행했을 때 원본과 동일한지(또는 예상된 차이만 있는지) 확인하는 라운드트립 테스트가 필수입니다.
7. 토크나이저 성능 최적화
시작하며
여러분이 1TB 규모의 텍스트 데이터를 토큰화해야 한다면, 순진한 Python 구현으로는 며칠이 걸릴 수 있습니다. "토큰화가 이렇게 오래 걸릴 줄은 몰랐어요"라고 후회하는 순간, 프로젝트 일정은 이미 밀려 있습니다.
실제로 GPT-3 학습에 사용된 데이터는 약 45TB인데, 이를 효율적으로 토큰화하지 못하면 전처리만 몇 달이 걸립니다. 성능 최적화는 단순히 "빠르면 좋다"가 아니라 "프로젝트 실행 가능성"의 문제입니다.
100배 빠른 토크나이저는 3개월 걸릴 작업을 하루로 줄여주며, 이는 실험 반복 속도와 직결됩니다. 빠르게 실험할 수 있다는 것은 더 많은 아이디어를 시도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토크나이저 최적화에는 여러 레벨이 있습니다. 알고리즘 최적화(더 효율적인 자료구조), 구현 최적화(Cython/Rust 사용), 병렬화(멀티프로세싱/GPU), 캐싱(중복 계산 제거) 등입니다.
오늘은 실전에서 검증된 최적화 기법들을 단계별로 살펴보고, 실제로 몇 배의 속도 향상을 달성할 수 있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개요
간단히 말해서, 토크나이저 성능 최적화는 처리 속도와 메모리 사용량을 개선하여 대규모 데이터를 실용적인 시간 내에 처리 가능하게 만드는 작업입니다. 병목 지점 파악과 단계별 개선이 핵심입니다.
왜 이런 최적화가 필요한지 실무 관점에서 설명하자면, 토큰화는 전체 ML 파이프라인에서 반복적으로 수행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데이터 전처리, 실험 중 데이터 로딩, 실시간 추론 등 여러 단계에서 토큰화가 일어납니다.
각 단계에서 10% 빠르면 전체적으로 30~40% 시간 절감이 가능합니다. 전통적인 방법과 비교하면, 기존에는 "일단 구현하고 나중에 최적화"했다면, 현대적 접근법은 처음부터 성능을 고려한 설계를 합니다.
Rust로 코어 로직을 구현하고 Python 바인딩을 제공하거나(tiktoken, tokenizers), GPU 가속을 활용하는 것이 표준이 되었습니다. 최적화의 핵심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프로파일링으로 병목을 정확히 파악합니다(추측하지 않기). 둘째, 핫 패스를 C/Rust로 재구현하거나 Numba/Cython으로 컴파일합니다.
셋째, 멀티프로세싱으로 CPU 코어를 모두 활용합니다. 넷째, 결과를 캐싱하여 중복 계산을 제거합니다.
이런 기법들을 조합하면 100~1000배 속도 향상이 가능합니다.
코드 예제
import multiprocessing as mp
from functools import lru_cache
import numpy as np
from typing import List
class OptimizedTokenizer:
def __init__(self, vocab, merges, num_workers=None):
self.vocab = vocab
self.merges = merges
self.num_workers = num_workers or mp.cpu_count()
# 병합 규칙을 NumPy 배열로 변환 (빠른 룩업)
self.merge_ranks = self._build_merge_lookup()
def _build_merge_lookup(self):
"""병합 규칙을 효율적인 자료구조로 변환"""
# 딕셔너리보다 빠른 해시 테이블 구성
max_rank = len(self.merges)
lookup = {}
for rank, (first, second) in enumerate(self.merges):
lookup[(first, second)] = rank
return lookup
@lru_cache(maxsize=100000)
def _encode_cached(self, text):
"""단일 텍스트 인코딩 (캐싱)"""
tokens = list(text)
while len(tokens) > 1:
# NumPy를 사용한 벡터화된 쌍 추출
pairs = [(tokens[i], tokens[i+1]) for i in range(len(tokens)-1)]
# 가장 우선순위 높은 쌍 찾기
min_rank = float('inf')
best_pair = None
for pair in pairs:
rank = self.merge_ranks.get(pair, float('inf'))
if rank < min_rank:
min_rank = rank
best_pair = pair
if best_pair is None or min_rank == float('inf'):
break
# 병합 수행 (in-place 최적화)
tokens = self._fast_merge(tokens, best_pair)
return [self.vocab.get(t, 0) for t in tokens]
def _fast_merge(self, tokens, pair):
"""최적화된 병합 (리스트 컴프리헨션)"""
new_tokens = []
i = 0
while i < len(tokens):
if i < len(tokens) - 1 and \
tokens[i] == pair[0] and tokens[i+1] == pair[1]:
new_tokens.append(tokens[i] + tokens[i+1])
i += 2
else:
new_tokens.append(tokens[i])
i += 1
return new_tokens
def encode_batch(self, texts: List[str]) -> List[List[int]]:
"""병렬 배치 인코딩"""
with mp.Pool(self.num_workers) as pool:
results = pool.map(self._encode_cached, texts)
return results
설명
이것이 하는 일: 이 코드는 여러 최적화 기법을 통합하여 프로덕션급 성능의 토크나이저를 구현합니다. 캐싱, 병렬 처리, 효율적인 자료구조를 결합하여 순진한 구현보다 수십 배 빠른 성능을 달성합니다.
첫 번째로, _build_merge_lookup 메서드는 병합 규칙을 효율적으로 조회할 수 있는 구조로 변환합니다. 리스트에서 순차 탐색(O(n))하는 대신 해시 테이블(O(1))을 사용하면, 병합 규칙이 50,000개일 때 수만 배 빠릅니다.
실제 측정 결과, 이 변경만으로 20~30배 속도 향상이 나타났습니다. 그 다음으로, @lru_cache 데코레이터가 메모이제이션을 제공합니다.
maxsize=100000은 최근 100,000개 입력을 캐싱한다는 의미입니다. Zipf의 법칙에 따라 실제 텍스트에서는 소수의 단어가 반복적으로 등장하므로, 캐시 히트율이 매우 높습니다.
예를 들어 "the", "is", "and" 같은 단어는 수백만 번 등장하지만 한 번만 토큰화하면 됩니다. _fast_merge 메서드는 병합 작업을 최적화합니다.
새 리스트를 매번 생성하는 대신 한 번의 순회로 완료하며, 인덱스 조작을 최소화합니다. 또한 문자열 연결 대신 리스트 연산을 사용하여 메모리 할당을 줄입니다.
Python에서 문자열은 불변이므로 매번 새 객체를 생성하는데, 리스트는 가변이라 훨씬 효율적입니다. 마지막으로, encode_batch 메서드가 멀티프로세싱을 활용합니다.
multiprocessing.Pool은 CPU 코어 수만큼 워커 프로세스를 생성하고, 각 워커가 독립적으로 텍스트를 처리합니다. 8코어 CPU에서는 이론적으로 8배 빠르며, 실제로는 오버헤드를 고려해 5~7배 속도 향상을 보입니다.
중요한 점은 pool.map이 자동으로 청크를 나눠 부하를 분산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 코드를 사용하면 대규모 데이터셋도 합리적인 시간 내에 처리할 수 있습니다.
실무에서는 여기에 더해 Numba로 핫 루프를 JIT 컴파일하거나, Rust로 핵심 로직을 재작성하거나, GPU를 활용하는 등 추가 최적화가 가능합니다. Hugging Face의 tokenizers 라이브러리는 Rust로 작성되어 이 Python 구현보다 10~100배 더 빠릅니다.
실전 팁
💡 프로파일링을 먼저 하세요. cProfile이나 line_profiler로 병목을 정확히 파악한 후 최적화해야 합니다. 추측으로 최적화하면 10% 개선이 목표인데 1% 개선에 그칠 수 있습니다.
💡 멀티프로세싱 오버헤드를 고려하세요. 작은 텍스트(< 100자)는 오버헤드가 커서 순차 처리가 더 빠를 수 있습니다. 배치 크기가 최소 1,000개 이상일 때 멀티프로세싱을 사용하세요.
💡 메모리 매핑(mmap)을 활용하여 대용량 파일을 효율적으로 읽으세요. 100GB 파일도 메모리에 모두 로드하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읽을 수 있습니다.
💡 Numba의 @jit 데코레이터로 핫 루프를 컴파일하세요. _fast_merge 같은 함수에 @numba.jit(nopython=True)를 추가하면 C 수준의 속도를 얻을 수 있습니다.
💡 결과를 바이너리 형식(pickle, msgpack, parquet)으로 저장하세요. JSON/CSV보다 10배 작고 100배 빠르게 로드됩니다. 특히 numpy 배열은 .npy 형식이 최적입니다.
8. 다국어 토크나이저 처리
시작하며
여러분이 영어로 학습한 토크나이저를 한국어에 적용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안녕하세요"가 10개 이상의 토큰으로 쪼개지면서 효율성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이는 영어 중심의 BPE가 한글의 자모 조합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각 언어는 고유한 문법 구조와 문자 체계를 가지므로, 하나의 토크나이저로 모든 언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다국어 지원은 단순히 유니코드를 처리하는 것 이상입니다. 한국어의 조사 분리, 중국어의 단어 경계 처리, 아랍어의 우횡서 방향, 일본어의 히라가나/카타카나/한자 혼용 등 각 언어의 특성을 이해해야 합니다.
잘못 설계된 다국어 토크나이저는 영어는 1.3 토큰/단어인데 한국어는 3.5 토큰/단어가 되어 형평성 문제가 발생합니다. GPT-3나 mBERT 같은 다국어 모델은 이런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을까요?
바이트 레벨 BPE, 언어별 어휘 할당, SentencePiece 같은 언어 독립적 알고리즘 등 다양한 전략이 있습니다. 오늘은 실전에서 사용하는 다국어 토크나이저 설계 원칙과 구현 방법을 깊이 있게 다뤄보겠습니다.
개요
간단히 말해서, 다국어 토크나이저는 여러 언어의 텍스트를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토크나이저입니다. 언어별 특성을 고려한 사전 처리와 적응적 어휘 할당이 핵심입니다.
왜 다국어 지원이 복잡한지 실무 관점에서 설명하자면, 언어마다 토큰화 효율성이 크게 다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같은 의미의 문장이 영어로는 10 토큰, 한국어로는 30 토큰이라면, 모델이 한국어를 처리할 때 3배 많은 컨텍스트 길이가 필요합니다.
이는 성능 저하뿐 아니라 공정성 문제로 이어집니다. 전통적인 방법과 비교하면, 기존에는 언어별로 별도의 토크나이저를 만들었다면(한국어용 토크나이저, 영어용 토크나이저), 현대적 접근법은 단일 통합 토크나이저로 모든 언어를 처리합니다.
mBERT는 104개 언어를 하나의 어휘로 처리하며, 이는 언어 간 전이 학습을 가능하게 합니다. 다국어 토크나이저의 핵심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바이트 레벨 인코딩으로 모든 문자 체계를 통일적으로 처리합니다. 둘째, 언어별 빈도에 비례하여 어휘를 할당합니다(영어 50%, 중국어 20%, 기타 30% 등).
셋째, 유니코드 정규화(NFC, NFD)로 같은 글자의 다른 표현을 통일합니다. 이런 설계가 진정한 다국어 모델을 가능하게 합니다.
코드 예제
import unicodedata
from typing import Dict, List
class MultilingualTokenizer:
def __init__(self, vocab_sizes: Dict[str, int]):
"""
언어별 어휘 크기 할당
예: {'en': 25000, 'ko': 15000, 'zh': 10000}
"""
self.vocab_sizes = vocab_sizes
self.normalizers = {}
self._setup_normalizers()
def _setup_normalizers(self):
"""언어별 정규화 규칙 설정"""
# 한국어: NFC 정규화 (조합형)
self.normalizers['ko'] = lambda text: unicodedata.normalize('NFC', text)
# 일본어: 전각/반각 통일
self.normalizers['ja'] = lambda text: self._normalize_japanese(text)
# 아랍어: 우횡서 처리
self.normalizers['ar'] = lambda text: self._normalize_arabic(text)
# 기본: NFKC (호환성 정규화)
self.normalizers['default'] = lambda text: unicodedata.normalize('NFKC', text)
def detect_language(self, text: str) -> str:
"""간단한 언어 감지 (유니코드 범위 기반)"""
# 한글: U+AC00 ~ U+D7A3
if any('\uac00' <= ch <= '\ud7a3' for ch in text):
return 'ko'
# 일본어: 히라가나/카타카나
elif any('\u3040' <= ch <= '\u30ff' for ch in text):
return 'ja'
# 중국어: CJK 통합 한자
elif any('\u4e00' <= ch <= '\u9fff' for ch in text):
return 'zh'
# 아랍어
elif any('\u0600' <= ch <= '\u06ff' for ch in text):
return 'ar'
else:
return 'en'
def normalize(self, text: str, language: str = None) -> str:
"""언어별 정규화 수행"""
if language is None:
language = self.detect_language(text)
normalizer = self.normalizers.get(language, self.normalizers['default'])
return normalizer(text)
def _normalize_japanese(self, text: str) -> str:
"""일본어 전각/반각 통일"""
# 전각 알파벳 -> 반각 알파벳
normalized = unicodedata.normalize('NFKC', text)
return normalized
def _normalize_arabic(self, text: str) -> str:
"""아랍어 정규화 (diacritics 제거 등)"""
# 발음 기호 제거
text = ''.join(ch for ch in text if unicodedata.category(ch) != 'Mn')
return unicodedata.normalize('NFKC', text)
def encode_multilingual(self, text: str) -> List[int]:
"""다국어 텍스트 인코딩"""
# 언어 감지 및 정규화
language = self.detect_language(text)
normalized = self.normalize(text, language)
# 언어별 토크나이저 적용
# (실제로는 학습된 언어별 BPE 사용)
tokens = self._apply_bpe(normalized, language)
return tokens
def _apply_bpe(self, text: str, language: str) -> List[int]:
"""언어별 BPE 적용 (실제 구현 필요)"""
# 언어별로 학습된 병합 규칙 사용
pass
설명
이것이 하는 일: 이 코드는 여러 언어의 텍스트를 감지하고, 각 언어에 맞는 정규화를 적용한 후, 언어별 토크나이저로 처리하는 완전한 다국어 파이프라인을 구현합니다. 첫 번째로, detect_language 메서드는 유니코드 코드 포인트 범위를 기반으로 언어를 식별합니다.
한글은 완성형 한글 블록(U+AC00U+D7A3)에 있고, 일본어 히라가나는 U+3040U+309F, 중국어 한자는 CJK 통합 한자 블록에 있습니다. 이 방법은 간단하지만 놀랍도록 효과적이며, 복잡한 ML 기반 언어 감지기보다 100배 이상 빠릅니다.
다만 혼합 언어(예: "I love 김치")는 첫 번째로 발견된 언어로 분류되므로, 실무에서는 문자 빈도 기반 투표 방식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유니코드 정규화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한글 "가"는 두 가지 방식으로 표현될 수 있습니다: NFC(정규화 형식 조합, U+AC00 하나의 코드 포인트) 또는 NFD(정규화 형식 분해, ㄱ+ㅏ 두 개의 코드 포인트). 둘은 시각적으로 동일하지만 바이트 시퀀스가 다르므로, 정규화하지 않으면 같은 단어가 다른 토큰으로 처리됩니다.
NFC로 통일하면 어휘 크기를 30~40% 줄일 수 있습니다. 언어별 정규화 로직은 각 언어의 특성을 반영합니다.
일본어의 경우 전각 알파벳(例えばABC)과 반각 알파벳(ABC)이 혼재하는데, NFKC 정규화로 반각으로 통일합니다. 아랍어의 경우 발음 기호(diacritics)를 제거하는데, 이는 같은 단어가 발음 기호 유무로 다르게 표현되는 것을 방지합니다.
이런 정규화가 없으면 어휘가 2~3배로 불필요하게 커집니다. 마지막으로, encode_multilingual 메서드가 전체 파이프라인을 통합합니다.
언어 감지 → 정규화 → 언어별 BPE 적용의 순서로 진행되며, 각 단계가 다음 단계의 효율성을 높입니다. 실제 구현에서는 언어별로 학습된 BPE 병합 규칙을 사용하되, 어휘 공간을 언어 비중에 따라 할당합니다.
예를 들어 학습 데이터가 영어 60%, 한국어 20%, 기타 20%라면, 50,000 어휘 중 30,000개를 영어, 10,000개를 한국어, 10,000개를 기타 언어에 할당하는 식입니다. 여러분이 이 코드를 사용하면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다국어 모델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실무에서는 여기에 더해 언어 간 어휘 공유(예: 숫자, 구두점, 영어 단어는 모든 언어가 공유), 스크립트 감지(같은 언어도 라틴 문자로 쓰면 다르게 처리), 코드 스위칭 처리(한 문장에 여러 언어 혼재) 등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mBERT와 XLM-R이 이런 고급 기법을 모두 사용합니다.
실전 팁
💡 언어 감지는 fasttext 같은 경량 모델을 사용하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유니코드 범위만으로는 일본어/중국어 구분이 어렵고(둘 다 한자 사용), 혼합 언어도 처리 못 합니다.
💡 어휘 할당은 토큰 수 기준이 아닌 문자 수 기준으로 하세요. 한국어는 영어보다 토큰당 정보 밀도가 높아, 같은 어휘 크기로도 더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 정규화는 학습과 추론에서 동일하게 적용해야 합니다. 학습 때만 정규화하고 추론 때 안 하면(또는 반대) OOV 비율이 급증합니다. 정규화 코드를 모델과 함께 저장하세요.
💡 희귀 언어는 바이트 레벨 폴백을 제공하세요. 어휘에 없는 언어가 입력되어도 바이트로 분해하면 처리할 수 있습니다. GPT-2의 바이트 레벨 BPE가 이를 보장합니다.
💡 다국어 데이터 밸런싱을 고려하세요. 영어가 90%라고 어휘의 90%를 할당하면 소수 언어 성능이 떨어집니다. 제곱근 밸런싱(언어 비중의 제곱근에 비례)이 공정성과 성능의 균형을 맞춥니다.
9. 토크나이저 평가와 디버깅
시작하며
여러분이 토크나이저를 구현했다면, 이제 "이게 제대로 작동하는가?"를 확인해야 합니다. 하지만 무엇이 "제대로"일까요?
빠르면 좋은 건가요? 어휘가 작으면 좋은 건가요?
실제로는 속도, 압축률, 재구성 정확도, OOV 비율 등 여러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하며, 각 지표 간에는 트레이드오프가 존재합니다. 토크나이저 버그는 찾기 매우 어렵습니다.
"encode 후 decode한 결과가 원본과 다르다"는 명백한 버그지만, "왜 이 단어가 3개 토큰으로 나뉘지?"는 버그인지 정상인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특수 문자나 이모지 처리, 공백 복원, 대소문자 변환 등에서 미묘한 버그가 자주 발생하며, 이런 버그는 모델 성능을 조용히 저하시킵니다.
체계적인 평가와 디버깅 없이는 토크나이저를 신뢰할 수 없습니다. "테스트 몇 개로 확인했으니 괜찮겠지"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운영에서 예상치 못한 입력이 들어오면 실패합니다.
오늘은 토크나이저의 품질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방법과, 버그를 효과적으로 찾아내는 디버깅 전략을 실무 수준으로 다뤄보겠습니다.
개요
간단히 말해서, 토크나이저 평가는 다양한 메트릭으로 성능과 품질을 측정하는 과정이고, 디버깅은 예상과 다른 동작을 찾아 수정하는 과정입니다. 정량적 지표와 정성적 검사를 결합해야 합니다.
왜 체계적인 평가가 필요한지 실무 관점에서 설명하자면, 토크나이저는 전체 시스템의 기반이므로 작은 문제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이메일 주소를 잘못 토큰화하면(example@email.com → ["example", "@", "em", "ail", ".com"]) 모델이 이메일 패턴을 학습하기 어려워집니다.
1%의 토큰화 오류가 5%의 성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방법과 비교하면, 기존에는 "인코딩-디코딩 왕복 테스트"만 수행했다면, 현대적 접근법은 압축률(characters per token), fertility(tokens per word), 커버리지, 재현성 등 다차원 평가를 수행합니다.
또한 A/B 테스트로 토크나이저 변경이 다운스트림 태스크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합니다. 평가와 디버깅의 핵심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자동화된 테스트 스위트로 회귀를 방지합니다. 둘째, 엣지 케이스 데이터셋(이모지, 특수 문자, 다국어 혼합 등)으로 강건성을 검증합니다.
셋째, 시각화 도구로 토큰화 결과를 직관적으로 확인합니다. 넷째, 벤치마크 데이터셋으로 표준화된 비교를 수행합니다.
이런 체계적 접근이 신뢰할 수 있는 토크나이저를 만듭니다.
코드 예제
import numpy as np
from collections import Counter
from typing import List, Tuple
class TokenizerEvaluator:
def __init__(self, tokenizer):
self.tokenizer = tokenizer
def evaluate_compression(self, texts: List[str]) -> dict:
"""압축률 평가"""
char_counts = []
token_counts = []
for text in texts:
tokens = self.tokenizer.encode(text)
char_counts.append(len(text))
token_counts.append(len(tokens))
avg_chars_per_token = np.mean(char_counts) / np.mean(token_counts)
return {
'avg_chars_per_token': avg_chars_per_token,
'compression_ratio': avg_chars_per_token,
'total_tokens': sum(token_counts),
'total_chars': sum(char_counts)
}
def evaluate_fertility(self, texts: List[str]) -> dict:
"""Fertility 평가 (토큰/단어 비율)"""
word_counts = []
token_counts = []
for text in texts:
words = text.split()
tokens = self.tokenizer.encode(text)
word_counts.append(len(words))
token_counts.append(len(tokens))
fertility = np.mean(token_counts) / np.mean(word_counts)
return {
'fertility': fertility, # 낮을수록 좋음 (1.0이 이상적)
'avg_tokens_per_word': fertility
}
def test_roundtrip(self, texts: List[str]) -> Tuple[float, List[str]]:
"""인코딩-디코딩 왕복 테스트"""
mismatches = []
match_count = 0
for text in texts:
encoded = self.tokenizer.encode(text)
decoded = self.tokenizer.decode(encoded)
# 정규화 후 비교 (공백 정규화)
text_normalized = ' '.join(text.split())
decoded_normalized = ' '.join(decoded.split())
if text_normalized == decoded_normalized:
match_count += 1
else:
mismatches.append({
'original': text,
'decoded': decoded,
'diff': self._compute_diff(text_normalized, decoded_normalized)
})
accuracy = match_count / len(texts) if texts else 0
return accuracy, mismatches
def evaluate_oov_rate(self, texts: List[str]) -> dict:
"""OOV(Unknown) 토큰 비율 평가"""
total_tokens = 0
oov_tokens = 0
unk_id = self.tokenizer.vocab.get('<UNK>', 0)
for text in texts:
tokens = self.tokenizer.encode(text)
total_tokens += len(tokens)
oov_tokens += sum(1 for t in tokens if t == unk_id)
oov_rate = oov_tokens / total_tokens if total_tokens > 0 else 0
return {
'oov_rate': oov_rate,
'oov_tokens': oov_tokens,
'total_tokens': total_tokens
}
def visualize_tokens(self, text: str) -> str:
"""토큰화 결과 시각화"""
tokens = self.tokenizer.encode(text)
id_to_token = {v: k for k, v in self.tokenizer.vocab.items()}
token_strs = [id_to_token.get(t, '<UNK>') for t in tokens]
# 색상 코딩 (ANSI 색상)
colored = []
colors = ['\033[91m', '\033[92m', '\033[93m', '\033[94m', '\033[95m', '\033[96m']
reset = '\033[0m'
for i, token in enumerate(token_strs):
color = colors[i % len(colors)]
colored.append(f"{color}[{token}]{reset}")
return ' '.join(colored)
def _compute_diff(self, s1: str, s2: str) -> str:
"""두 문자열의 차이 계산 (간단한 구현)"""
if len(s1) != len(s2):
return f"Length mismatch: {len(s1)} vs {len(s2)}"
diffs = []
for i, (c1, c2) in enumerate(zip(s1, s2)):
if c1 != c2:
diffs.append(f"pos {i}: '{c1}' vs '{c2}'")
return '; '.join(diffs) if diffs else "Same length but different content"
설명
이것이 하는 일: 이 코드는 토크나이저의 성능과 정확성을 다각도로 평가하는 종합 평가 프레임워크를 제공합니다. 정량적 메트릭과 시각적 디버깅 도구를 결합하여 토크나이저의 품질을 보장합니다.
첫 번째로, evaluate_compression 메서드는 토크나이저의 효율성을 측정합니다. chars_per_token이 높을수록 각 토큰이 더 많은 정보를 담는다는 뜻이므로 효율적입니다.
예를 들어 영어에서 평균 4~5라면 좋은 수준이고, 2 미만이라면 너무 세밀하게 쪼개져 비효율적입니다. GPT-2의 경우 영어에서 약 4.0, 한국어에서 약 2.5를 기록합니다.
이 지표로 토크나이저 간 비교나 언어별 효율성을 정량화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evaluate_fertility는 단어당 평균 토큰 수를 계산합니다.
이상적으로는 1.0에 가까워야 하는데(단어 하나 = 토큰 하나), 실제로는 1.3~1.5 정도가 일반적입니다. Fertility가 너무 높으면(예: 2.5 이상) 문맥 윈도우가 빨리 소진되어 모델이 긴 문서를 처리하기 어려워집니다.
언어별로 fertility를 측정하면 어느 언어가 불리한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test_roundtrip 메서드는 가장 중요한 무결성 테스트입니다.
encode(text) → decode → 결과가 원본과 일치해야 하는데, 100% 일치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연속된 공백이 하나로 합쳐지거나, 일부 유니코드 정규화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의미가 보존되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mismatch 리스트를 분석하면 어떤 패턴에서 문제가 생기는지 파악하여 개선할 수 있습니다.
evaluate_oov_rate는 실전 성능을 예측하는 핵심 지표입니다. 학습 데이터에서 OOV가 1%였는데 실제 운영 데이터에서 10%라면, 어휘 사전이 실제 사용 패턴을 잘 반영하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이 경우 더 큰 어휘를 사용하거나, 실제 사용 데이터로 토크나이저를 재학습해야 합니다. 도메인 적응(domain adaptation)의 필요성을 정량적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visualize_tokens는 디버깅의 강력한 도구입니다. 텍스트를 토큰화한 결과를 색상으로 구분하여 표시하면, "왜 이 단어가 이렇게 쪼개졌지?"라는 의문을 즉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transformer"가 ["trans", "form", "er"]로 나뉘는 게 보이면 BPE가 의도대로 작동함을 확인할 수 있고, 이상하게 나뉘면 병합 규칙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이 코드를 사용하면 토크나이저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개선할 수 있습니다.
실무에서는 이런 평가를 CI/CD 파이프라인에 통합하여, 토크나이저를 수정할 때마다 자동으로 테스트하고 성능 저하를 조기에 발견합니다. 또한 A/B 테스트로 새 토크나이저가 실제 모델 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한 후 배포합니다.
실전 팁
💡 다양한 엣지 케이스로 테스트하세요. 이모지만 있는 텍스트, 숫자만 있는 텍스트, URL, 이메일, 코드 스니펫 등을 테스트 세트에 포함시키면 예상치 못한 버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 토큰 길이 분포를 플롯하세요. 대부분 토큰이 1~10자 범위에 있어야 하는데, 50자 이상의 토큰이 많다면 BPE가 과도하게 병합한 것입니다. 히스토그램으로 시각화하면 이상 패턴이 한눈에 보입니다.
💡 언어별로 별도 평가하세요. 다국어 토크나이저는 전체 메트릭은 좋아도 특정 언어에서 매우 나쁠 수 있습니다. 언어별 fertility, OOV, compression을 각각 측정하여 공정성을 확인하세요.
💡 버전별 성능을 추적하세요. 토크나이저를 업데이트할 때마다 메트릭을 기록하고 그래프로 그리면, 어떤 변경이 개선/악화를 가져왔는지 명확히 파악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