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로딩 중...

Seq2Seq 및 Encoder-Decoder 완벽 가이드 - 슬라이드 1/11
A

AI Generated

2025. 11. 24. · 4 Views

Seq2Seq 및 Encoder-Decoder 완벽 가이드

기계 번역부터 챗봇까지, 시퀀스를 다른 시퀀스로 변환하는 Seq2Seq 모델의 핵심 구조인 Encoder-Decoder를 쉽게 배워봅니다.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코드 예제와 함께 깊이 있게 이해해보세요.


목차

  1. Seq2Seq_모델의_기본_개념
  2. Encoder_구조의_이해
  3. Decoder_구조의_이해
  4. Context_Vector의_역할
  5. Teacher_Forcing_기법
  6. LSTM과_GRU_선택하기
  7. Attention_메커니즘의_필요성
  8. Beam_Search_디코딩
  9. 실전_번역_모델_구현
  10. 평가_지표와_모델_개선

1. Seq2Seq_모델의_기본_개념

시작하며

여러분이 번역 앱을 만들거나 챗봇을 개발할 때 이런 고민을 해본 적 있나요? "한국어 문장을 영어로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사용자의 질문에 적절한 답변을 생성하려면?" 이런 문제는 실제 AI 개발 현장에서 가장 많이 마주치는 과제입니다.

입력 문장의 길이와 출력 문장의 길이가 다를 수 있고, 단순히 단어를 일대일로 매칭하는 것이 아니라 문맥 전체를 이해해야 하기 때문이죠. 바로 이럴 때 필요한 것이 Seq2Seq(Sequence-to-Sequence) 모델입니다.

이 모델은 하나의 시퀀스(문장, 음성, 시계열 데이터 등)를 받아서 완전히 다른 시퀀스로 변환해주는 마법 같은 구조입니다.

개요

간단히 말해서, Seq2Seq는 "입력 시퀀스를 읽고 이해한 다음, 그것을 바탕으로 출력 시퀀스를 생성하는 모델"입니다. 왜 이 개념이 필요할까요?

기존의 신경망은 입력과 출력의 크기가 고정되어 있어야 했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 날씨가 좋아요"를 "The weather is nice today"로 번역하려면, 입력은 4개 단어, 출력은 5개 단어로 길이가 다릅니다.

이런 가변 길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바로 Seq2Seq의 핵심입니다. 기존에는 고정된 크기의 벡터만 처리할 수 있었다면, 이제는 어떤 길이의 문장이든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기계 번역, 텍스트 요약, 대화 시스템, 이미지 캡셔닝 등 수많은 실무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왔습니다. Seq2Seq의 핵심 특징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입력과 출력의 길이가 서로 달라도 됩니다. 둘째, 문맥 정보를 압축된 벡터로 저장했다가 활용합니다.

셋째, 두 개의 독립적인 신경망(Encoder와 Decoder)으로 구성됩니다. 이러한 특징들이 현대 자연어 처리의 기초를 만들었습니다.

코드 예제

import torch
import torch.nn as nn

class Seq2Seq(nn.Module):
    def __init__(self, encoder, decoder):
        super().__init__()
        # Encoder: 입력 문장을 읽고 이해하는 부분
        self.encoder = encoder
        # Decoder: 이해한 내용을 바탕으로 출력을 생성하는 부분
        self.decoder = decoder

    def forward(self, src, trg):
        # src: 입력 문장, trg: 목표 출력 문장
        # Encoder가 입력을 읽고 문맥 벡터 생성
        context = self.encoder(src)
        # Decoder가 문맥 벡터를 받아 출력 생성
        output = self.decoder(context, trg)
        return output

설명

이것이 하는 일: Seq2Seq 모델은 마치 통역사처럼 작동합니다. 한 언어로 말하는 것을 듣고(Encoder), 그 의미를 머릿속에 저장했다가(Context Vector), 다른 언어로 말하는(Decoder) 과정과 똑같습니다.

첫 번째 단계에서, Encoder는 입력 문장을 한 단어씩 순차적으로 읽어나갑니다. "오늘", "날씨가", "좋아요"를 하나씩 처리하면서 RNN이나 LSTM 같은 순환 신경망을 통해 정보를 누적합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문장의 순서와 문맥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단계에서, Encoder의 마지막 은닉 상태(hidden state)가 전체 입력 문장의 의미를 압축한 "문맥 벡터(context vector)"가 됩니다.

이 벡터는 고정된 크기의 숫자 배열이지만, 입력 문장 전체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마치 긴 이야기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는 것과 비슷하죠.

세 번째 단계에서, Decoder는 이 문맥 벡터를 받아서 출력 문장을 한 단어씩 생성합니다. 시작 토큰(<SOS>)부터 시작해서, 이전에 생성한 단어를 다음 단어 생성에 활용하며 종료 토큰(<EOS>)이 나올 때까지 반복합니다.

여러분이 이 코드를 사용하면 번역 시스템, 챗봇, 텍스트 요약기 등을 만들 수 있습니다. 실무에서는 입력 데이터를 준비하고, 이 기본 구조 위에 Attention 메커니즘 같은 개선 기법을 더해서 성능을 높입니다.

또한 사전 학습된 모델을 활용하면 더 적은 데이터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실전 팁

💡 입력과 출력의 어휘 사전(vocabulary)은 따로 관리하세요. 번역 작업에서 입력 언어와 출력 언어의 단어 집합이 다르기 때문에 각각 독립적인 사전을 만들어야 합니다.

💡 훈련 시에는 Teacher Forcing 기법을 사용하세요. Decoder가 이전 단계에서 예측한 단어가 아니라 실제 정답 단어를 입력으로 받게 하면 학습이 훨씬 안정적이고 빠릅니다.

💡 문맥 벡터의 크기(hidden size)는 512나 1024 정도가 적당합니다. 너무 작으면 정보 손실이 크고, 너무 크면 과적합과 느린 학습 속도 문제가 발생합니다.

💡 긴 문장을 처리할 때는 LSTM이나 GRU를 사용하세요. 일반 RNN은 기울기 소실 문제로 인해 긴 시퀀스를 제대로 학습하지 못합니다.

💡 추론(inference) 시에는 beam search를 활용하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가장 확률이 높은 단어만 선택하는 greedy 방식보다 여러 후보를 동시에 고려하는 것이 품질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2. Encoder_구조의_이해

시작하며

여러분이 외국어 문장을 번역할 때를 생각해보세요. 먼저 그 문장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면서 무슨 뜻인지 이해하려고 하죠?

이것이 바로 Encoder가 하는 일입니다. 입력 문장의 모든 단어를 순차적으로 처리하면서 전체적인 의미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읽기만 하는 게 아니라, 각 단어의 정보를 수학적인 벡터로 변환하고 누적합니다. 바로 이럴 때 필요한 것이 잘 설계된 Encoder입니다.

Encoder는 가변 길이의 입력을 고정 길이의 의미 벡터로 압축하는 핵심 구성 요소입니다.

개요

간단히 말해서, Encoder는 "입력 시퀀스를 읽어서 그 의미를 담은 고정 크기 벡터를 만드는 신경망"입니다. 왜 Encoder가 필요할까요?

기계는 사람처럼 문장을 직접 이해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텍스트를 숫자로 변환해야 하는데, 단순히 단어를 숫자로 바꾸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문장의 순서, 문맥, 단어 간의 관계까지 모두 반영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나는 사과를 먹었다"와 "사과를 나는 먹었다"는 단어는 같지만 뉘앙스가 다를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Bag-of-Words처럼 단어의 순서를 무시하고 출현 빈도만 세었다면, 이제는 RNN 계열의 Encoder를 사용해 순서 정보까지 완벽하게 보존할 수 있습니다. Encoder의 핵심 특징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임베딩 레이어를 통해 단어를 밀집 벡터로 변환합니다. 둘째, RNN/LSTM/GRU 같은 순환 구조로 순차 정보를 처리합니다.

셋째, 마지막 은닉 상태가 전체 입력의 요약본이 됩니다. 이러한 특징들이 문맥을 이해하는 AI의 핵심 메커니즘입니다.

코드 예제

import torch.nn as nn

class Encoder(nn.Module):
    def __init__(self, input_dim, emb_dim, hidden_dim, n_layers):
        super().__init__()
        # 단어 인덱스를 밀집 벡터로 변환하는 임베딩 레이어
        self.embedding = nn.Embedding(input_dim, emb_dim)
        # 순차 정보를 처리하는 LSTM
        self.rnn = nn.LSTM(emb_dim, hidden_dim, n_layers, batch_first=True)

    def forward(self, src):
        # src: [batch_size, seq_len] 형태의 단어 인덱스
        # 단어를 벡터로 변환: [batch_size, seq_len, emb_dim]
        embedded = self.embedding(src)
        # LSTM으로 처리하여 은닉 상태 얻기
        outputs, (hidden, cell) = self.rnn(embedded)
        # hidden: [n_layers, batch_size, hidden_dim] - 문맥 벡터
        return hidden, cell

설명

이것이 하는 일: Encoder는 마치 책을 읽고 핵심 내용을 메모하는 것과 같습니다. 각 문장을 읽으면서 중요한 정보를 기억하고, 마지막에는 전체 내용을 요약한 노트를 만듭니다.

첫 번째 단계에서, 임베딩 레이어는 각 단어를 고정 크기의 실수 벡터로 변환합니다. 예를 들어 "고양이"라는 단어가 인덱스 42라면, 이것을 [0.2, -0.5, 0.8, ...] 같은 256차원 벡터로 바꿉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비슷한 의미의 단어들이 벡터 공간에서 가까이 위치하도록 학습되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단계에서, LSTM(Long Short-Term Memory)이 이 벡터들을 순차적으로 처리합니다.

LSTM은 내부에 "셀 상태(cell state)"와 "은닉 상태(hidden state)"를 가지고 있어서, 이전 단계의 정보를 다음 단계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마치 책을 읽으면서 앞에서 읽은 내용을 계속 기억하는 것처럼요.

세 번째 단계에서, 모든 입력을 다 처리한 후의 마지막 은닉 상태와 셀 상태가 "문맥 벡터(context vector)"가 됩니다. 이 벡터는 입력 문장 전체의 의미를 압축해서 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 날씨가 정말 좋아요"라는 문장을 읽었다면, 이 벡터에는 "긍정적인 날씨에 대한 언급"이라는 의미 정보가 숫자 형태로 인코딩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이 이 Encoder를 사용하면 어떤 길이의 문장이든 고정된 크기의 벡터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실무에서는 양방향 LSTM(Bidirectional LSTM)을 사용해서 문장을 앞뒤로 모두 읽어 더 풍부한 문맥을 파악하기도 합니다. 또한 다층 LSTM을 쌓아서(n_layers > 1) 더 추상적인 특징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실전 팁

💡 임베딩 차원(emb_dim)은 보통 256~512 정도가 적당합니다. 어휘 크기가 크다면 임베딩 차원도 키우는 것이 좋지만, 너무 크면 계산 비용이 증가합니다.

💡 LSTM 대신 GRU를 사용하면 파라미터 수가 줄어들어 학습 속도가 빨라집니다. GRU는 LSTM보다 구조가 간단하지만 성능은 비슷한 경우가 많습니다.

💡 Dropout을 추가하면 과적합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nn.LSTM의 dropout 파라미터를 0.3~0.5로 설정하면 효과적입니다.

💡 양방향 LSTM(bidirectional=True)을 사용하면 문장을 앞뒤로 모두 읽어 더 정확한 문맥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단, hidden_dim이 2배가 되므로 주의하세요.

💡 사전 학습된 워드 임베딩(Word2Vec, GloVe, FastText)을 사용하면 적은 데이터로도 좋은 성능을 얻을 수 있습니다. nn.Embedding.from_pretrained() 메서드를 활용하세요.


3. Decoder_구조의_이해

시작하며

여러분이 통역을 할 때를 생각해보세요. 상대방의 말을 듣고 이해한 후(Encoder), 이제 그것을 다른 언어로 말해야 합니다.

이때 한 단어씩 차례대로 말하게 되죠. 이것이 바로 Decoder가 하는 일입니다.

Encoder가 만든 문맥 벡터를 받아서, 출력 문장을 한 단어씩 순차적으로 생성합니다. 중요한 점은 이전에 생성한 단어가 다음 단어를 생성하는 데 영향을 준다는 것입니다.

바로 이럴 때 필요한 것이 잘 설계된 Decoder입니다. Decoder는 문맥을 바탕으로 자연스러운 출력 시퀀스를 단계적으로 만들어내는 생성 모델입니다.

개요

간단히 말해서, Decoder는 "문맥 벡터와 이전 단어들을 보고 다음에 올 단어를 예측하는 신경망"입니다. 왜 Decoder가 필요할까요?

Encoder가 입력을 이해했다고 해서 끝이 아닙니다. 이제 그 이해를 바탕으로 실제 출력을 만들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번역에서 "The weather is nice today"를 생성하려면 "The"를 먼저 만들고, 그 다음 "weather", 그 다음 "is" 순서로 하나씩 생성해야 합니다. 각 단계에서 이전 단어와 문맥을 함께 고려해야 자연스러운 문장이 나옵니다.

기존에는 전체 출력을 한 번에 생성하려 했다면, 이제는 자기회귀(autoregressive) 방식으로 한 단계씩 생성하면서 더 유연하고 정확한 결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Decoder의 핵심 특징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Encoder의 문맥 벡터를 초기 은닉 상태로 받습니다. 둘째, 이전 시점에 생성한 단어를 다음 시점의 입력으로 사용합니다.

셋째, 각 시점마다 어휘 전체에 대한 확률 분포를 출력하여 가장 적절한 단어를 선택합니다. 이러한 특징들이 자연스러운 텍스트 생성을 가능하게 합니다.

코드 예제

import torch.nn as nn

class Decoder(nn.Module):
    def __init__(self, output_dim, emb_dim, hidden_dim, n_layers):
        super().__init__()
        # 출력 단어를 벡터로 변환하는 임베딩
        self.embedding = nn.Embedding(output_dim, emb_dim)
        # 순차 생성을 위한 LSTM
        self.rnn = nn.LSTM(emb_dim, hidden_dim, n_layers, batch_first=True)
        # 은닉 상태를 어휘 확률로 변환하는 출력 레이어
        self.fc_out = nn.Linear(hidden_dim, output_dim)

    def forward(self, input, hidden, cell):
        # input: [batch_size, 1] - 이전 시점의 단어
        # 단어를 벡터로 변환
        embedded = self.embedding(input)
        # LSTM으로 다음 은닉 상태 계산
        output, (hidden, cell) = self.rnn(embedded, (hidden, cell))
        # 어휘 확률 분포 생성: [batch_size, output_dim]
        prediction = self.fc_out(output.squeeze(1))
        return prediction, hidden, cell

설명

이것이 하는 일: Decoder는 마치 작가가 문장을 쓰는 것과 같습니다. 전체적인 주제(문맥 벡터)를 머릿속에 두고, 이미 쓴 단어들을 보면서 다음에 올 가장 적절한 단어를 선택합니다.

첫 번째 단계에서, Decoder는 Encoder로부터 문맥 벡터(hidden, cell)를 받아 초기 상태로 설정합니다. 이것은 마치 "이런 내용을 쓸 거야"라는 주제를 정하는 것과 같습니다.

동시에 특수 토큰 <SOS>(Start of Sequence)를 첫 입력으로 받아서 "이제부터 문장 생성을 시작하겠다"는 신호를 줍니다. 두 번째 단계에서, LSTM은 현재 입력 단어(임베딩)와 이전 은닉 상태를 결합하여 새로운 은닉 상태를 만듭니다.

이 은닉 상태는 "지금까지 생성한 문장 + 원래 입력의 의미"를 모두 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The"를 생성했다면 다음 은닉 상태에는 "The로 시작하는 문장을 만들고 있다"는 정보가 포함됩니다.

세 번째 단계에서, fc_out(완전 연결 레이어)은 이 은닉 상태를 받아서 전체 어휘(vocabulary)에 대한 확률 분포를 계산합니다. 만약 어휘 크기가 10,000이라면, 10,000개 단어 각각이 다음에 올 확률을 계산하는 것이죠.

여기서 가장 높은 확률을 가진 단어(예: "weather")를 선택하고, 이것을 다음 시점의 입력으로 사용합니다. 이 과정을 <EOS>(End of Sequence) 토큰이 나올 때까지 반복합니다.

여러분이 이 Decoder를 사용하면 자연스러운 문장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실무에서는 훈련 시에 "Teacher Forcing"을 사용합니다.

즉, 모델이 예측한 단어 대신 실제 정답 단어를 다음 입력으로 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학습이 훨씬 빠르고 안정적으로 진행됩니다.

추론 시에는 모델이 생성한 단어를 직접 사용하여 완전히 자율적으로 문장을 만듭니다.

실전 팁

💡 Teacher Forcing 비율을 점진적으로 줄이는 "Scheduled Sampling"을 사용하세요. 초반에는 100% Teacher Forcing을 사용하다가 점차 모델의 예측을 사용하는 비율을 높이면 훈련-추론 간 불일치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출력 레이어에서 LogSoftmax와 NLLLoss를 함께 사용하거나, CrossEntropyLoss를 직접 사용하세요. 수치 안정성이 향상됩니다.

💡 추론 시 Greedy Decoding 대신 Beam Search를 사용하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beam_size=5 정도가 품질과 속도의 좋은 균형점입니다.

💡 문장 생성이 너무 길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최대 길이(max_length) 파라미터를 설정하세요. 보통 입력 문장 길이의 1.5~2배 정도가 적당합니다.

💡 <EOS> 토큰이 생성되면 즉시 중단하도록 구현하세요. 불필요한 계산을 줄이고 자연스러운 문장 끝을 만들 수 있습니다.


4. Context_Vector의_역할

시작하며

여러분이 긴 영화를 본 후 친구에게 줄거리를 설명한다고 상상해보세요. 2시간짜리 영화의 모든 장면을 세세하게 설명할 수는 없고, 핵심만 추려서 몇 분 안에 요약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Context Vector가 하는 일입니다. 입력 문장이 아무리 길어도, 그 의미를 고정된 크기의 벡터 하나로 압축하는 것이죠.

이 압축된 정보가 Encoder와 Decoder 사이의 유일한 연결 고리입니다. 바로 이럴 때 필요한 것이 효과적인 Context Vector입니다.

이 벡터가 얼마나 많은 정보를 담느냐에 따라 번역이나 생성의 품질이 결정됩니다.

개요

간단히 말해서, Context Vector는 "입력 시퀀스 전체의 의미를 담은 고정 크기의 실수 벡터"입니다. 왜 Context Vector가 필요할까요?

Encoder와 Decoder는 서로 독립적인 신경망입니다. Encoder가 이해한 내용을 Decoder에게 전달하려면 중간에 다리 역할을 하는 무언가가 필요합니다.

바로 이 역할을 Context Vector가 담당합니다. 예를 들어, "나는 오늘 학교에 갔다"라는 문장을 Encoder가 처리하면, 이 문장의 의미(주어, 시간, 장소, 동작 등)가 모두 512차원 벡터 하나에 압축됩니다.

기존 Seq2Seq에서는 Encoder의 마지막 은닉 상태만을 Context Vector로 사용했다면, 현대적인 모델들은 Attention 메커니즘을 더해서 입력의 모든 시점 정보를 활용합니다. Context Vector의 핵심 특징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입력 길이와 상관없이 항상 같은 크기를 유지합니다. 둘째, LSTM의 은닉 상태(hidden state)와 셀 상태(cell state)로 구성됩니다.

셋째, 이 벡터가 Decoder의 초기 상태가 되어 생성을 시작합니다. 이러한 특징들이 가변 길이 입출력을 처리하는 핵심 메커니즘입니다.

코드 예제

import torch
import torch.nn as nn

class Seq2SeqWithContext(nn.Module):
    def __init__(self, encoder, decoder):
        super().__init__()
        self.encoder = encoder
        self.decoder = decoder

    def forward(self, src, trg, teacher_forcing_ratio=0.5):
        batch_size = trg.shape[0]
        trg_len = trg.shape[1]
        trg_vocab_size = self.decoder.fc_out.out_features

        # Encoder로부터 Context Vector(hidden, cell) 획득
        hidden, cell = self.encoder(src)

        # 출력을 저장할 텐서
        outputs = torch.zeros(batch_size, trg_len, trg_vocab_size)
        # 첫 입력은 <SOS> 토큰
        input = trg[:, 0].unsqueeze(1)

        for t in range(1, trg_len):
            # Context Vector를 사용하여 다음 단어 예측
            output, hidden, cell = self.decoder(input, hidden, cell)
            outputs[:, t, :] = output
            # Teacher Forcing 적용
            input = trg[:, t].unsqueeze(1) if torch.rand(1) < teacher_forcing_ratio else output.argmax(1).unsqueeze(1)

        return outputs

설명

이것이 하는 일: Context Vector는 마치 정보의 "병목(bottleneck)"과 같습니다. 넓은 입구(가변 길이 입력)로 들어온 정보가 좁은 통로(고정 크기 벡터)를 지나 다시 넓은 출구(가변 길이 출력)로 나가는 구조입니다.

첫 번째 단계에서, Encoder는 입력 문장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면서 은닉 상태를 계속 업데이트합니다. "나는", "오늘", "학교에", "갔다"를 순차적으로 처리하면서 hidden과 cell 벡터에 정보를 누적합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LSTM의 게이트 구조 덕분에 중요한 정보는 보존하고 덜 중요한 정보는 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단계에서, 마지막 단어를 처리한 후의 (hidden, cell) 쌍이 바로 Context Vector가 됩니다.

이 벡터는 수학적으로는 단순한 숫자 배열이지만, 의미적으로는 "주어가 '나'이고, 시간이 '오늘'이며, 장소가 '학교'이고, 동작이 '갔다'인 과거 사건"이라는 모든 정보를 인코딩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단계에서, 이 Context Vector는 Decoder의 초기 상태로 전달됩니다.

Decoder는 이 벡터를 보고 "아, 이런 내용을 영어로 표현해야 하는구나"를 이해하고, "I", "went", "to", "school", "today" 순으로 단어를 생성합니다. 각 생성 단계에서 hidden과 cell은 계속 업데이트되지만, 초기에 받은 Context Vector의 정보가 기반이 됩니다.

여러분이 이 구조를 사용하면 번역, 요약, 대화 등 다양한 시퀀스 변환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무에서는 Context Vector의 한계(정보 압축 손실)를 극복하기 위해 Attention 메커니즘을 추가합니다.

Attention을 사용하면 Decoder가 매 시점마다 입력의 모든 위치를 다시 참고할 수 있어서, 긴 문장에서도 정보 손실이 적습니다. 또한 Multi-head Attention을 사용하면 여러 관점에서 입력을 해석할 수 있어 더욱 풍부한 표현이 가능합니다.

실전 팁

💡 Context Vector의 크기(hidden_dim)는 입력의 복잡도에 따라 조절하세요. 짧고 간단한 문장은 256차원으로도 충분하지만, 긴 문서는 512~1024차원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양방향 Encoder를 사용하면 Context Vector가 2배로 커집니다. 이 경우 Linear 레이어로 크기를 줄이거나, Decoder의 hidden_dim을 2배로 설정하세요.

💡 긴 시퀀스에서는 Context Vector만으로 정보가 부족합니다. 입력 길이가 20단어를 넘어가면 Attention 메커니즘을 반드시 추가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 hidden과 cell을 분리해서 활용하세요. hidden은 현재 정보를, cell은 장기 기억을 담당하므로 둘 다 Decoder에 전달해야 성능이 좋습니다.

💡 Context Vector를 시각화하면 모델이 무엇을 학습했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t-SNE나 PCA로 차원을 줄여서 2D 그래프로 그려보면 비슷한 의미의 문장들이 가까이 모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5. Teacher_Forcing_기법

시작하며

여러분이 아이에게 글쓰기를 가르칠 때를 생각해보세요. 아이가 틀린 철자를 쓰더라도, 다음 단어를 쓸 때는 올바른 문장을 보여주며 가르치죠?

이것이 바로 Teacher Forcing의 핵심 아이디어입니다. 모델이 훈련 중에 틀린 예측을 하더라도, 다음 단계에서는 올바른 정답을 입력으로 주어서 학습을 안정적이고 빠르게 만듭니다.

바로 이럴 때 필요한 것이 Teacher Forcing입니다. 이 기법 없이는 Seq2Seq 모델의 학습이 매우 느리고 불안정해집니다.

개요

간단히 말해서, Teacher Forcing은 "훈련 시 Decoder의 입력으로 모델의 예측 대신 실제 정답을 사용하는 기법"입니다. 왜 Teacher Forcing이 필요할까요?

Decoder는 자기회귀적으로 작동합니다. 즉, 이전 시점의 예측이 다음 시점의 입력이 됩니다.

만약 첫 번째 단어를 잘못 예측하면, 그 잘못된 단어를 바탕으로 두 번째 단어를 예측하게 되고, 오류가 계속 누적됩니다. 이를 "Exposure Bias"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I go to school"을 생성해야 하는데 첫 단어를 "You"로 잘못 예측하면, 그 다음은 "You go"가 되어 완전히 다른 문장이 됩니다. 기존에는 모델의 예측을 그대로 다음 입력으로 사용했다면(Free Running), Teacher Forcing을 사용하면 올바른 정답을 입력으로 주어 학습 초기에도 안정적인 그래디언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Teacher Forcing의 핵심 특징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훈련 속도가 극적으로 빨라집니다.

둘째, 그래디언트가 안정적이어서 수렴이 잘 됩니다. 셋째, 추론 시에는 사용하지 않으므로 훈련-추론 불일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들을 이해하고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코드 예제

import torch
import torch.nn as nn

def train_with_teacher_forcing(model, src, trg, teacher_forcing_ratio=0.5):
    batch_size = trg.shape[0]
    trg_len = trg.shape[1]
    trg_vocab_size = model.decoder.fc_out.out_features

    outputs = torch.zeros(batch_size, trg_len, trg_vocab_size)

    # Encoder로 Context Vector 생성
    hidden, cell = model.encoder(src)

    # 첫 입력은 <SOS> 토큰
    input = trg[:, 0].unsqueeze(1)

    for t in range(1, trg_len):
        # Decoder로 다음 단어 예측
        output, hidden, cell = model.decoder(input, hidden, cell)
        outputs[:, t, :] = output

        # Teacher Forcing 적용: 확률적으로 정답 또는 예측 사용
        use_teacher_forcing = torch.rand(1).item() < teacher_forcing_ratio

        if use_teacher_forcing:
            # 실제 정답을 다음 입력으로 사용 (Teacher Forcing)
            input = trg[:, t].unsqueeze(1)
        else:
            # 모델의 예측을 다음 입력으로 사용
            input = output.argmax(1).unsqueeze(1)

    return outputs

설명

이것이 하는 일: Teacher Forcing은 마치 자전거 타기를 배울 때 보조 바퀴를 다는 것과 같습니다. 처음에는 도움을 받아 안정적으로 배우고, 나중에는 보조 바퀴를 떼고 혼자 타는 것이죠.

첫 번째 단계에서, Decoder는 <SOS> 토큰으로 시작하여 첫 번째 단어를 예측합니다. 예를 들어, "I went to school"을 생성해야 하는데 모델이 "I"를 예측했다고 가정합니다.

이때 예측이 맞든 틀리든, Teacher Forcing을 사용하면 다음 단계의 입력으로 정답인 "went"를 줍니다. 두 번째 단계에서, teacher_forcing_ratio 파라미터로 Teacher Forcing을 확률적으로 적용합니다.

예를 들어 ratio=0.5라면 50% 확률로 정답을 사용하고, 50% 확률로 모델의 예측을 사용합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100% Teacher Forcing만 사용하면 모델이 자신의 예측을 입력으로 받아본 경험이 없어서, 추론 시에 성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 단계에서, 훈련이 진행될수록 teacher_forcing_ratio를 점진적으로 줄입니다(예: 1.0 → 0.5 → 0.0). 초반에는 100% 정답을 주어 빠르게 학습하고, 후반에는 모델 예측을 사용하는 비율을 높여 추론 환경에 적응시킵니다.

이를 "Curriculum Learning" 또는 "Scheduled Sampling"이라고 합니다. 여러분이 이 기법을 사용하면 Seq2Seq 모델의 훈련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실무에서는 초기 에포크에서 ratio=1.0으로 시작해서 안정적인 그래디언트를 확보하고, 점차 ratio를 줄여나갑니다. 또한 검증 세트에서는 Teacher Forcing을 사용하지 않고(ratio=0.0) 평가하여 실제 추론 성능을 측정합니다.

추론 시에는 당연히 정답을 알 수 없으므로 항상 모델의 예측을 사용합니다.

실전 팁

💡 초기 훈련에서는 teacher_forcing_ratio=1.0으로 시작하세요. 처음 10~20 에포크는 100% Teacher Forcing으로 기본적인 패턴을 빠르게 학습합니다.

💡 Scheduled Sampling을 구현하려면 에포크마다 ratio를 감소시키세요. 예: ratio = max(0.0, 1.0 - epoch * 0.05) 형태로 선형 감소시킵니다.

💡 검증과 테스트에서는 ratio=0.0을 사용하세요. 실제 추론 환경을 시뮬레이션하여 정확한 성능 측정이 가능합니다.

💡 토큰 레벨이 아닌 시퀀스 레벨 Teacher Forcing도 고려해보세요. 전체 시퀀스를 정답으로 주거나 전체를 예측으로 주는 방식도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 Professor Forcing이라는 고급 기법도 있습니다. 훈련 시 Teacher Forcing과 Free Running의 은닉 상태 분포를 비슷하게 만들어 불일치를 줄입니다.


6. LSTM과_GRU_선택하기

시작하며

여러분이 Seq2Seq 모델을 만들 때 가장 먼저 마주하는 선택이 있습니다. "순환 신경망으로 뭘 쓸까?

LSTM? GRU?" 이 둘은 모두 RNN의 발전된 형태로, 긴 시퀀스에서 정보를 잘 기억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하지만 내부 구조와 성능, 속도에서 차이가 있어서 상황에 따라 적절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바로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두 모델의 차이를 명확히 이해하는 것입니다.

올바른 선택이 프로젝트의 성공을 좌우할 수 있습니다.

개요

간단히 말해서, LSTM은 "셀 상태와 은닉 상태를 분리하여 장기 기억을 관리하는 복잡한 RNN"이고, GRU는 "두 상태를 하나로 합쳐 더 간단하고 빠른 RNN"입니다. 왜 이 선택이 중요할까요?

기본 RNN은 기울기 소실(vanishing gradient) 문제로 인해 긴 시퀀스를 학습하지 못합니다. LSTM과 GRU는 게이트 구조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지만, 서로 다른 방식을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긴 문서를 번역하는 작업에서는 LSTM이 더 많은 정보를 보존할 수 있고, 실시간 챗봇처럼 빠른 응답이 필요한 경우는 GRU가 유리합니다. 기존 RNN이 단순한 재귀 구조였다면, LSTM은 입력 게이트, 망각 게이트, 출력 게이트라는 3개의 게이트를 사용하고, GRU는 리셋 게이트와 업데이트 게이트 2개만 사용합니다.

LSTM과 GRU의 핵심 차이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LSTM은 파라미터가 더 많아 표현력이 높지만 학습이 느립니다.

둘째, GRU는 구조가 간단해 학습이 빠르지만 복잡한 패턴 학습에는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셋째, 대부분의 작업에서 성능 차이는 크지 않으므로 속도와 복잡도의 트레이드오프를 고려해야 합니다.

코드 예제

import torch.nn as nn

# LSTM 기반 Encoder
class LSTMEncoder(nn.Module):
    def __init__(self, vocab_size, emb_dim, hidden_dim, n_layers):
        super().__init__()
        self.embedding = nn.Embedding(vocab_size, emb_dim)
        # LSTM: 셀 상태와 은닉 상태 모두 반환
        self.lstm = nn.LSTM(emb_dim, hidden_dim, n_layers, batch_first=True)

    def forward(self, src):
        embedded = self.embedding(src)
        outputs, (hidden, cell) = self.lstm(embedded)
        return hidden, cell  # 두 개의 상태 반환

# GRU 기반 Encoder
class GRUEncoder(nn.Module):
    def __init__(self, vocab_size, emb_dim, hidden_dim, n_layers):
        super().__init__()
        self.embedding = nn.Embedding(vocab_size, emb_dim)
        # GRU: 은닉 상태만 반환 (셀 상태 없음)
        self.gru = nn.GRU(emb_dim, hidden_dim, n_layers, batch_first=True)

    def forward(self, src):
        embedded = self.embedding(src)
        outputs, hidden = self.gru(embedded)
        return hidden  # 하나의 상태만 반환

설명

이것이 하는 일: LSTM과 GRU는 모두 시퀀스의 장기 의존성을 학습하지만, 서로 다른 메커니즘을 사용합니다. LSTM은 더 정교한 기억 관리 시스템을, GRU는 더 효율적인 경량 시스템을 채택했습니다.

첫 번째로, LSTM의 구조를 살펴봅시다. LSTM은 "셀 상태(cell state)"라는 별도의 기억 저장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컨베이어 벨트처럼 정보가 거의 변화 없이 흐르는 통로입니다. 망각 게이트는 "어떤 정보를 잊을까?"를 결정하고, 입력 게이트는 "새 정보 중 뭘 저장할까?"를 결정하며, 출력 게이트는 "뭘 출력할까?"를 결정합니다.

이 3개의 게이트 덕분에 100단어가 넘는 긴 문장에서도 처음 부분의 정보를 마지막까지 기억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GRU의 구조는 더 간결합니다.

GRU는 셀 상태와 은닉 상태를 하나로 합쳤습니다. 리셋 게이트는 "과거 정보를 얼마나 무시할까?"를 결정하고, 업데이트 게이트는 "과거 정보와 새 정보를 어떻게 섞을까?"를 결정합니다.

게이트가 2개뿐이므로 파라미터 수가 LSTM보다 약 25% 적습니다. 이는 학습 속도가 빠르고 메모리를 적게 사용한다는 의미입니다.

세 번째로, 실전에서의 선택 기준을 알아봅시다. 데이터가 충분하고(100만 문장 이상) 복잡한 패턴을 학습해야 한다면 LSTM을 선택하세요.

번역, 긴 문서 요약, 복잡한 대화 시스템 등이 해당합니다. 반대로 데이터가 적거나(10만 문장 이하) 빠른 학습과 추론이 중요하다면 GRU를 선택하세요.

간단한 챗봇, 짧은 텍스트 분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에 적합합니다. 여러분이 이 지식을 활용하면 프로젝트 요구사항에 맞는 최적의 모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실무에서는 둘 다 실험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경우 성능 차이가 5% 이내로 나타나므로, 학습 속도와 리소스를 고려하여 결정하면 됩니다.

또한 최근에는 Transformer 아키텍처가 대세이지만, 작은 데이터셋이나 실시간 처리가 필요한 경우 여전히 LSTM/GRU가 유용합니다.

실전 팁

💡 처음 시작할 때는 GRU로 빠르게 프로토타입을 만드세요. 학습 속도가 빠르므로 데이터 파이프라인과 하이퍼파라미터를 신속하게 검증할 수 있습니다.

💡 배치 크기를 조절할 때 LSTM과 GRU의 메모리 요구량이 다릅니다. LSTM은 상태가 2배이므로 GRU 대비 배치 크기를 약 20% 줄이세요.

💡 양방향(bidirectional) 설정 시 LSTM은 메모리 사용량이 4배가 됩니다(2방향 × 2상태). 리소스가 제한적이면 GRU 양방향을 사용하세요.

💡 층을 쌓을 때(n_layers > 1) Dropout을 꼭 추가하세요. LSTM은 dropout=0.3, GRU는 dropout=0.2 정도가 적당합니다.

💡 최신 PyTorch는 CuDNN 최적화를 지원합니다. GPU에서 LSTM/GRU를 사용할 때 batch_first=True를 설정하면 더 빠릅니다.


7. Attention_메커니즘의_필요성

시작하며

여러분이 긴 논문을 읽고 요약을 쓸 때를 상상해보세요. 논문 전체를 한 번 읽고 모든 내용을 기억하려고 하는 것보다, 요약을 쓰는 각 문단마다 원문의 관련 부분을 다시 찾아보는 게 훨씬 정확하겠죠?

이것이 바로 Attention 메커니즘의 핵심 아이디어입니다. 기본 Seq2Seq는 입력 전체를 하나의 벡터로 압축하지만, Attention은 출력의 각 단계마다 입력의 어느 부분이 중요한지 다시 확인합니다.

바로 이럴 때 필요한 것이 Attention입니다. 긴 문장이나 복잡한 정보를 다룰 때 성능을 극적으로 향상시키는 핵심 기술입니다.

개요

간단히 말해서, Attention은 "Decoder가 출력을 생성할 때마다 입력의 모든 위치를 다시 참고하여 중요한 부분에 집중하는 메커니즘"입니다. 왜 Attention이 필요할까요?

기본 Seq2Seq의 가장 큰 문제는 "정보 병목(information bottleneck)"입니다. 아무리 긴 입력이라도 고정 크기의 Context Vector 하나에 모든 정보를 담아야 합니다.

50단어 문장이든 5단어 문장이든 512차원 벡터로 압축되는 것이죠. 이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정보 손실이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나는 어제 친구와 영화관에 가서 재미있는 액션 영화를 봤다"라는 긴 문장을 번역할 때, "영화관"을 영어로 옮기는 순간에는 입력의 "영화관" 부분이 특히 중요한데, Context Vector만으로는 이 집중이 어렵습니다. 기존 Seq2Seq가 입력을 한 번만 읽고 기억에 의존했다면, Attention을 사용하면 매 단계마다 입력 전체를 다시 스캔하여 필요한 정보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Attention의 핵심 특징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입력의 모든 시점에 대한 정보를 보존합니다(Encoder outputs).

둘째, Decoder의 각 시점마다 입력의 어느 부분이 중요한지 "가중치(attention weights)"를 계산합니다. 셋째, 가중 평균을 통해 "문맥 벡터(context vector)"를 동적으로 생성합니다.

이러한 특징들이 현대 NLP의 핵심인 Transformer의 기초가 되었습니다.

코드 예제

import torch
import torch.nn as nn
import torch.nn.functional as F

class Attention(nn.Module):
    def __init__(self, hidden_dim):
        super().__init__()
        # Attention 점수를 계산하기 위한 레이어
        self.attn = nn.Linear(hidden_dim * 2, hidden_dim)
        self.v = nn.Linear(hidden_dim, 1, bias=False)

    def forward(self, hidden, encoder_outputs):
        # hidden: [batch_size, hidden_dim] - Decoder의 현재 은닉 상태
        # encoder_outputs: [batch_size, src_len, hidden_dim] - Encoder의 모든 출력

        batch_size = encoder_outputs.shape[0]
        src_len = encoder_outputs.shape[1]

        # hidden을 src_len만큼 반복하여 각 입력 위치와 비교 가능하게 만듦
        hidden = hidden.unsqueeze(1).repeat(1, src_len, 1)

        # Decoder 상태와 Encoder 각 출력을 결합
        energy = torch.tanh(self.attn(torch.cat((hidden, encoder_outputs), dim=2)))

        # 각 입력 위치의 중요도 점수 계산
        attention = self.v(energy).squeeze(2)

        # Softmax로 확률 분포 변환 (합이 1)
        attention_weights = F.softmax(attention, dim=1)

        return attention_weights

설명

이것이 하는 일: Attention은 마치 책을 읽으면서 형광펜으로 중요한 부분을 표시하는 것과 같습니다. 요약을 쓸 때마다 원문을 다시 보고, 지금 쓰는 문장과 관련 있는 부분을 찾아서 집중적으로 읽는 것이죠.

첫 번째 단계에서, Encoder는 입력의 모든 시점에 대한 은닉 상태를 보존합니다. 기본 Seq2Seq에서는 마지막 은닉 상태만 사용했지만, Attention에서는 "오늘", "날씨가", "좋아요" 각 단어를 처리한 시점의 은닉 상태를 모두 저장합니다.

이것이 encoder_outputs [batch_size, src_len, hidden_dim]입니다. 두 번째 단계에서, Decoder가 t번째 단어를 생성하려 할 때, 현재 Decoder의 은닉 상태와 Encoder의 모든 출력을 비교합니다.

예를 들어 "weather"를 생성하려는 순간, Decoder 상태와 입력의 각 위치("오늘", "날씨가", "좋아요")를 하나씩 비교하여 "얼마나 관련 있는가?"를 점수로 계산합니다. 이 점수를 "에너지(energy)" 또는 "유사도(similarity)"라고 합니다.

세 번째 단계에서, 이 점수들을 Softmax 함수로 정규화하여 확률 분포로 만듭니다. 예를 들어 [0.1, 0.7, 0.2]처럼 합이 1이 되도록 변환합니다.

이것이 "어텐션 가중치(attention weights)"입니다. 여기서 0.7은 "날씨가"가 가장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가중치로 encoder_outputs의 가중 평균을 계산하면, 현재 시점에 맞춤화된 "동적 문맥 벡터"가 만들어집니다. 여러분이 Attention을 사용하면 긴 문장에서도 정확도가 크게 향상됩니다.

실무 실험 결과, 50단어 이상의 문장에서 기본 Seq2Seq 대비 BLEU 점수가 10~20점 상승합니다. 또한 Attention weights를 시각화하면 모델이 어떤 부분을 보고 번역했는지 알 수 있어 해석 가능성(interpretability)도 높아집니다.

이는 모델의 실수를 디버깅하거나 사용자에게 설명할 때 매우 유용합니다.

실전 팁

💡 Attention의 종류는 여러 가지입니다. 위 코드는 "Additive Attention"(Bahdanau)이고, "Multiplicative Attention"(Luong)도 많이 사용됩니다. 후자가 계산이 더 빠릅니다.

💡 Attention weights를 시각화하려면 matplotlib의 imshow를 사용하세요. 히트맵으로 표시하면 "입력의 어느 단어가 출력의 어느 단어와 정렬되는지"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 Self-Attention(Transformer의 핵심)도 이해해보세요. Encoder-Decoder Attention은 입력과 출력 간의 관계를, Self-Attention은 입력 내부 또는 출력 내부의 관계를 학습합니다.

💡 Attention은 계산 비용이 O(n*m)입니다(n=입력 길이, m=출력 길이). 매우 긴 문서에는 "Local Attention"이나 "Sparse Attention"을 고려하세요.

💡 Multi-head Attention을 사용하면 여러 관점에서 입력을 해석할 수 있습니다. 예: 한 헤드는 문법적 관계, 다른 헤드는 의미적 관계를 학습합니다.


8. Beam_Search_디코딩

시작하며

여러분이 퍼즐을 풀 때 한 가지 방법만 시도하나요? 아니면 여러 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하나요?

Seq2Seq 모델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장 확률이 높은 단어만 선택하는 "Greedy Decoding"은 빠르지만 최선의 결과를 보장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첫 단어가 조금 덜 확률이 높더라도, 전체 문장으로는 더 자연스러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럴 때 필요한 것이 Beam Search입니다.

여러 후보를 동시에 탐색하여 전체적으로 가장 좋은 결과를 찾는 디코딩 전략입니다.

개요

간단히 말해서, Beam Search는 "매 시점마다 상위 K개의 후보를 유지하면서 최종적으로 가장 확률이 높은 시퀀스를 찾는 탐색 알고리즘"입니다. 왜 Beam Search가 필요할까요?

Greedy Decoding은 각 단계에서 가장 확률이 높은 단어를 선택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항상 최선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I went to the ___"에서 "store" 확률이 0.4, "school" 확률이 0.3이라고 합시다. Greedy는 "store"를 선택하지만, 만약 다음 단어까지 고려하면 "school yesterday" (전체 확률 0.25)가 "store yesterday" (전체 확률 0.15)보다 자연스러울 수 있습니다.

기존 Greedy 방식이 매 단계의 최선만 선택했다면, Beam Search는 beam_size만큼의 후보를 동시에 탐색하여 전역 최적에 가까운 해를 찾습니다. Beam Search의 핵심 특징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beam_size 파라미터로 탐색 폭을 조절합니다(보통 5~10). 둘째, 각 후보의 누적 확률(log probability)을 추적합니다.

셋째, 길이 정규화(length normalization)를 적용하여 짧은 문장이 유리해지는 편향을 방지합니다. 이러한 특징들이 번역 품질을 크게 향상시킵니다.

코드 예제

import torch
import torch.nn.functional as F

def beam_search_decode(model, src, max_len=50, beam_size=5):
    # Encoder로 문맥 생성
    hidden, cell = model.encoder(src)

    # 시작 토큰으로 초기화
    start_token = torch.tensor([[SOS_TOKEN]])

    # Beam: [(시퀀스, 누적 확률, hidden, cell)]
    beams = [(start_token, 0.0, hidden, cell)]
    completed = []

    for _ in range(max_len):
        candidates = []

        for seq, score, h, c in beams:
            # 마지막 단어 입력
            last_word = seq[:, -1].unsqueeze(1)

            # Decoder로 다음 단어 확률 계산
            output, h_new, c_new = model.decoder(last_word, h, c)
            probs = F.log_softmax(output, dim=-1)

            # 상위 beam_size개 후보 선택
            topk_probs, topk_ids = torch.topk(probs, beam_size)

            for i in range(beam_size):
                new_seq = torch.cat([seq, topk_ids[:, i:i+1]], dim=1)
                new_score = score + topk_probs[:, i].item()

                # EOS 토큰이면 완료 목록에 추가
                if topk_ids[:, i].item() == EOS_TOKEN:
                    completed.append((new_seq, new_score))
                else:
                    candidates.append((new_seq, new_score, h_new, c_new))

        # 상위 beam_size개만 유지
        beams = sorted(candidates, key=lambda x: x[1], reverse=True)[:beam_size]

        if len(completed) >= beam_size:
            break

    # 길이 정규화하여 최고 점수 시퀀스 반환
    best = max(completed, key=lambda x: x[1] / len(x[0]))
    return best[0]

설명

이것이 하는 일: Beam Search는 마치 체스 게임에서 여러 수를 동시에 고려하는 것과 같습니다. 한 수만 보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몇 수 앞을 내다보며 최선의 경로를 선택합니다.

첫 번째 단계에서, 시작 토큰 <SOS>로부터 시작하여 첫 단어를 예측합니다. Greedy라면 가장 확률이 높은 1개만 선택하지만, Beam Search는 상위 beam_size개(예: 5개)를 모두 선택합니다.

예를 들어 "I"(0.4), "The"(0.3), "We"(0.15), "This"(0.1), "A"(0.05)를 모두 유지합니다. 두 번째 단계에서, 이 5개 후보 각각에 대해 다음 단어를 예측합니다.

5개 × beam_size = 25개의 후보가 생기는데, 이 중 누적 확률이 가장 높은 상위 5개만 남깁니다. 누적 확률은 로그 확률의 합으로 계산합니다: log P(w1) + log P(w2|w1).

로그를 사용하는 이유는 확률의 곱셈이 언더플로우를 일으킬 수 있고, 덧셈이 계산적으로 더 안정적이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 단계에서, 이 과정을 <EOS> 토큰이 나올 때까지 반복합니다.

각 후보가 <EOS>를 생성하면 "완료된 시퀀스" 목록에 추가합니다. 모든 탐색이 끝나면 완료된 시퀀스들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가진 것을 선택합니다.

이때 길이 정규화(score / length^alpha)를 적용하여 짧은 문장이 부당하게 유리해지는 것을 방지합니다. 여러분이 Beam Search를 사용하면 Greedy 대비 BLEU 점수가 3~7점 상승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실무에서 beam_size=5가 가장 일반적이며, 10 이상으로 늘려도 성능 향상은 미미한 반면 계산 비용은 선형적으로 증가합니다. 또한 다양성(diversity)을 위해 "Diverse Beam Search"나 "Top-K Sampling" 같은 변형 기법도 있습니다.

실전 팁

💡 beam_size는 5가 기본값이지만, 실시간 서비스에서는 3으로 줄여 속도를 높이고, 오프라인 고품질 번역에서는 10까지 늘릴 수 있습니다.

💡 길이 정규화의 alpha 값은 0.6~0.7이 일반적입니다. alpha=0이면 정규화 없음, alpha=1이면 완전 평균입니다.

💡 n-gram repetition penalty를 추가하면 반복적인 문장 생성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같은 3-gram이 나타나면 확률을 페널티로 줄입니다.

💡 조기 종료(early stopping)를 구현하세요. beam_size만큼의 완료된 시퀀스가 모이면 탐색을 중단하여 불필요한 계산을 줄입니다.

💡 GPU 메모리가 부족하면 배치 크기를 줄이세요. Beam Search는 beam_size만큼 상태를 복제하므로 메모리 사용량이 증가합니다.


9. 실전_번역_모델_구현

시작하며

여러분이 지금까지 배운 모든 개념을 하나로 합쳐서 실제로 작동하는 번역 모델을 만들어봅시다. 이론만 아는 것과 직접 구현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경험입니다.

실무에서 Seq2Seq 모델을 구현할 때는 데이터 전처리, 모델 구성, 훈련 루프, 평가까지 모든 단계를 신경 써야 합니다. 작은 실수 하나가 전체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바로 이럴 때 필요한 것이 체계적인 구현 가이드입니다. 각 단계를 빠짐없이 구현하여 실전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봅시다.

개요

간단히 말해서, 실전 번역 모델은 "데이터 로딩, 전처리, 모델 정의, 훈련, 평가, 추론의 전체 파이프라인을 포함하는 완전한 시스템"입니다. 왜 전체 파이프라인이 중요할까요?

모델 코드만 작성하는 것은 전체 작업의 20%에 불과합니다. 나머지 80%는 데이터 정제, 토큰화, 배치 생성, 학습률 스케줄링, 체크포인트 저장, 평가 지표 계산 등입니다.

예를 들어, BLEU 점수 계산을 잘못 구현하면 실제로는 성능이 낮은데도 높게 나올 수 있습니다. 기존 튜토리얼들이 간단한 예제만 보여줬다면, 실전에서는 대용량 데이터, GPU 메모리 관리, 훈련 안정성, 재현성 등을 모두 고려해야 합니다.

실전 모델의 핵심 요소는 다섯 가지입니다. 첫째, 효율적인 데이터 파이프라인(DataLoader, collate_fn).

둘째, 견고한 훈련 루프(그래디언트 클리핑, 조기 종료). 셋째, 정확한 평가(BLEU, perplexity).

넷째, 모델 저장 및 복원. 다섯째, 추론 최적화.

이러한 요소들을 모두 갖춰야 프로덕션 레벨의 시스템이 됩니다.

코드 예제

import torch
import torch.nn as nn
import torch.optim as optim
from torch.utils.data import DataLoader
from torchtext.data.metrics import bleu_score

# 전체 훈련 루프
def train_translation_model(model, train_loader, val_loader, num_epochs=10):
    # 옵티마이저와 손실 함수
    optimizer = optim.Adam(model.parameters(), lr=0.001)
    criterion = nn.CrossEntropyLoss(ignore_index=PAD_TOKEN)
    scheduler = optim.lr_scheduler.ReduceLROnPlateau(optimizer, patience=2)

    best_val_loss = float('inf')

    for epoch in range(num_epochs):
        model.train()
        train_loss = 0

        for batch in train_loader:
            src, trg = batch
            optimizer.zero_grad()

            # Forward pass
            output = model(src, trg)

            # 손실 계산 (첫 토큰 <SOS> 제외)
            output = output[:, 1:].reshape(-1, output.shape[-1])
            trg = trg[:, 1:].reshape(-1)

            loss = criterion(output, trg)
            loss.backward()

            # 그래디언트 클리핑 (폭발 방지)
            torch.nn.utils.clip_grad_norm_(model.parameters(), max_norm=1.0)
            optimizer.step()

            train_loss += loss.item()

        # 검증
        val_loss = evaluate(model, val_loader, criterion)
        scheduler.step(val_loss)

        # 최고 모델 저장
        if val_loss < best_val_loss:
            best_val_loss = val_loss
            torch.save(model.state_dict(), 'best_model.pt')

        print(f'Epoch {epoch+1}: Train Loss={train_loss/len(train_loader):.3f}, Val Loss={val_loss:.3f}')

설명

이것이 하는 일: 실전 번역 모델은 마치 완성된 요리와 같습니다. 좋은 재료(데이터)를 준비하고, 적절한 도구(모델)를 사용하며, 정확한 조리법(훈련 과정)을 따라야 맛있는 결과가 나옵니다.

첫 번째 단계에서, 데이터 전처리가 이루어집니다. 원본 텍스트를 토큰화하고, 어휘 사전을 만들고, 숫자 인덱스로 변환합니다.

예를 들어 "I love you" → [2, 145, 67]처럼 변환됩니다. 또한 문장 길이를 맞추기 위해 패딩(<PAD>)을 추가하고, 배치로 묶습니다.

PyTorch의 DataLoader와 custom collate_fn을 사용하면 이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단계에서, 훈련 루프를 실행합니다.

각 에포크마다 전체 데이터를 순회하면서 손실을 계산하고 역전파합니다. 중요한 것은 그래디언트 클리핑입니다.

RNN 계열 모델은 그래디언트 폭발(exploding gradient) 문제가 자주 발생하므로, torch.nn.utils.clip_grad_norm_으로 최대 크기를 제한합니다. 또한 학습률 스케줄러를 사용하여 검증 손실이 개선되지 않으면 자동으로 학습률을 줄입니다.

세 번째 단계에서, 정기적으로 검증 세트에서 평가합니다. 손실뿐 아니라 BLEU 점수도 계산하여 실제 번역 품질을 측정합니다.

BLEU는 생성된 번역이 참조 번역과 얼마나 겹치는지(n-gram overlap)를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최고 성능 모델을 체크포인트로 저장하여 나중에 복원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이 파이프라인을 사용하면 어떤 언어 쌍(한영, 영불 등)에도 적용할 수 있는 범용 번역 시스템을 만들 수 있습니다. 실무에서는 사전 훈련된 워드 임베딩(FastText)을 사용하고, Attention을 추가하며, Transformer 같은 최신 아키텍처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또한 TorchScript나 ONNX로 변환하여 추론 속도를 높이고, 양자화(quantization)로 모델 크기를 줄여 모바일에 배포할 수도 있습니다.

실전 팁

💡 ignore_index=PAD_TOKEN을 반드시 설정하세요. 패딩 토큰은 실제 단어가 아니므로 손실 계산에서 제외해야 합니다.

💡 그래디언트 클리핑의 max_norm은 1.0이 일반적이지만, 학습이 불안정하면 0.5로 줄이고, 너무 느리면 5.0까지 늘려보세요.

💡 Mixed Precision Training(torch.cuda.amp)을 사용하면 GPU 메모리를 절반으로 줄이고 속도를 2배 높일 수 있습니다.

💡 체크포인트에는 모델뿐 아니라 optimizer, scheduler, epoch도 함께 저장하세요. 훈련을 중단하고 재개할 때 필요합니다.

💡 검증 손실이 3 에포크 이상 개선되지 않으면 조기 종료(early stopping)하세요. 과적합을 방지하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10. 평가_지표와_모델_개선

시작하며

여러분이 열심히 모델을 훈련했습니다. 이제 이 모델이 실제로 얼마나 좋은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손실(loss)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손실은 모델 내부의 수학적 지표일 뿐, 실제 번역 품질을 직접 나타내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인간이 평가하는 품질과 상관관계가 높은 지표입니다. 바로 이럴 때 필요한 것이 BLEU, METEOR, perplexity 같은 평가 지표입니다.

이들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사용해야 모델을 제대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개요

간단히 말해서, 평가 지표는 "모델이 생성한 출력을 정답과 비교하여 품질을 수치화하는 도구"입니다. 왜 여러 평가 지표가 필요할까요?

각 지표는 서로 다른 측면을 측정합니다. BLEU는 n-gram 겹침을, METEOR는 동의어와 어간을, perplexity는 모델의 확신도를 측정합니다.

예를 들어, "The cat is on the mat"과 "A cat sits on a mat"는 BLEU 점수는 낮지만 의미는 거의 같습니다. 이런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여러 지표를 함께 사용합니다.

기존에는 사람이 직접 품질을 평가했다면, 이제는 자동 지표로 빠르고 일관되게 평가할 수 있습니다. 물론 최종 검증은 사람이 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평가 지표의 핵심 종류는 네 가지입니다. 첫째, BLEU(Bilingual Evaluation Understudy) - 가장 널리 사용되는 n-gram 기반 지표.

둘째, METEOR - 동의어와 어간을 고려하는 개선된 지표. 셋째, Perplexity - 모델이 얼마나 '놀라는지' 측정하는 확률 기반 지표.

넷째, 사람 평가(Human Evaluation) - 유창성과 적절성을 직접 평가. 이들을 조합하여 모델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합니다.

코드 예제

import torch
from torchtext.data.metrics import bleu_score
import numpy as np

def evaluate_model(model, test_loader, vocab):
    model.eval()
    total_bleu = 0
    total_perplexity = 0
    predictions = []
    references = []

    with torch.no_grad():
        for src, trg in test_loader:
            # Beam Search로 번역 생성
            pred = beam_search_decode(model, src, beam_size=5)

            # 인덱스를 단어로 변환
            pred_words = [vocab.itos[idx] for idx in pred[0].tolist()]
            trg_words = [[vocab.itos[idx] for idx in trg[0].tolist()]]

            # BLEU 점수 계산 (1-gram ~ 4-gram)
            bleu = bleu_score([pred_words], trg_words)
            total_bleu += bleu

            # Perplexity 계산
            output = model(src, trg)
            loss = criterion(output.reshape(-1, output.shape[-1]), trg.reshape(-1))
            perplexity = torch.exp(loss)
            total_perplexity += perplexity.item()

            predictions.append(pred_words)
            references.append(trg_words[0])

    avg_bleu = total_bleu / len(test_loader)
    avg_perplexity = total_perplexity / len(test_loader)

    print(f'BLEU Score: {avg_bleu:.4f}')
    print(f'Perplexity: {avg_perplexity:.2f}')

    # 샘플 출력 확인
    for i in range(3):
        print(f'Source: {predictions[i]}')
        print(f'Target: {references[i]}\n')

    return avg_bleu, avg_perplexity

설명

이것이 하는 일: 평가 지표는 마치 학교 시험의 채점 기준과 같습니다. 여러 과목(지표)의 점수를 종합하여 학생(모델)의 실력을 파악하는 것이죠.

첫 번째로, BLEU 점수를 이해해봅시다. BLEU는 생성된 번역에서 1-gram(단어), 2-gram(두 단어 쌍), 3-gram, 4-gram이 참조 번역에 얼마나 나타나는지 계산합니다.

예를 들어, 참조: "The cat is on the mat", 생성: "A cat is on a mat"이라면, 1-gram 겹침은 "cat, is, on, mat" 4개, 2-gram 겹침은 "cat is, is on" 2개입니다. 이들의 기하 평균에 길이 페널티를 곱하여 최종 점수를 계산합니다.

점수는 0~1 사이이며, 1에 가까울수록 좋습니다. 실무에서 0.3 이상이면 괜찮고, 0.4 이상이면 우수합니다.

두 번째로, Perplexity는 모델의 확신도를 측정합니다. 수학적으로는 exp(cross-entropy loss)입니다.

Perplexity가 낮다는 것은 모델이 정답을 예측할 때 확신이 높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perplexity=10이면 "모델이 매 단어마다 평균 10개 선택지 중 하나를 고르는 정도의 혼란도"를 의미합니다.

낮을수록 좋으며, 20 이하면 우수, 50 이상이면 개선이 필요합니다. 세 번째로, 실제 예시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지표 점수가 높아도 실제 출력을 보면 부자연스러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몇 개의 샘플을 직접 출력하여 정성적으로 평가합니다.

"이상한 번역이 없는가?", "문법이 맞는가?", "의미가 보존되는가?"를 확인합니다. 여러분이 이 평가 방법을 사용하면 모델의 개선 방향을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BLEU가 낮으면 어휘 선택이나 단어 순서 문제, Perplexity가 높으면 모델의 불확실성 문제입니다. 실무에서는 A/B 테스트로 새 모델과 기존 모델을 비교하고, 사람 평가를 통해 최종 검증합니다.

또한 오류 분석(error analysis)을 통해 "긴 문장에서 약하다", "부정문 처리가 안 된다" 같은 구체적인 약점을 파악하여 데이터 보강이나 모델 수정으로 개선합니다.

실전 팁

💡 BLEU 계산 시 SacreBLEU 라이브러리를 사용하세요. 표준화된 전처리와 토크나이징을 제공하여 재현 가능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단일 참조(single reference) 대신 다중 참조(multiple references)를 사용하면 BLEU 점수가 더 공정해집니다. 같은 의미를 표현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니까요.

💡 Perplexity는 어휘 크기에 영향을 받습니다. 어휘가 클수록 perplexity가 높아지므로, 같은 설정에서만 비교하세요.

💡 BLEU가 낮아도 의미적으로 정확할 수 있습니다. BERTScore 같은 임베딩 기반 지표를 추가로 사용하면 의미 유사도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 매 에포크마다 샘플 번역을 로깅하세요. TensorBoard나 Weights & Biases에 기록하면 훈련 과정에서 모델이 어떻게 발전하는지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Python#Seq2Seq#Encoder-Decoder#NeuralNetwork#DeepLearning#Data Science

댓글 (0)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